주녕이 미니 콘섯 후기

아이고내강아지 2016. 5. 8. 12:36
오후에 약속도 있고 실황보다 직캠 보는게 더 좋은 할매미라 1차만 갈 생각이었다. 걍 실제 무대를 보는데 의의를 둔지라 자리따위 신경 안쓰다가 바로 전날ㅋㅋ 그래도 잇케 가까에서 볼 기회가 언제 있겠냐 싶어 플미 표 겁나게 찾기 시작했다.

 

앞번호 당연히 구해질리 없고(표 구하는 트윗을 양도 한다는 걸로 보고 여러 사람 개롭힘ㅠㅠ) 300번대 초반 번호였음에도 늦게 들어가서 내 자리에서도 못 봤다ㅋㅋㅋㅋㅋ근데 들어가 보니까 조혼나 가까워서 플미 안 구하길 너무 잘했음ㅎㅎ 12센치 신고 간데다가 키도 작은 편은 아니라 주녕이 보는 건 지짜 만족스러웠다. 뒤에 누나들에게 미안하지만 ㅎㅎㅎ

 

암튼 드뎌 시작!!! 대망의 용주녕이 등장!!!

항상 전광판으로 보다가 표정이 보이는 거리에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ㄷㄷㄷ 오마갓

어머 완전 달라~ 어머~ 웬일이야~ 소리가 계속 튀어나올 정도로 낯선 주녕이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른 것이다. 심지어 짐까지 봤던 영상과 사진 속 모든 주녕이가 다 구라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뭐가 그렇게 달랐나 하니

 

우선 남자다운 느낌이 전혀 없었다

1도 없었다. 하이브런치 직찍만 봐도 되게 폼나고 멋있던데 실제 주녕인 레벨 높은(잘 꾸며논) 아이돌 느낌ㅎㅎ

 

되게 작더라...ㅋㅋㅋ

뚠뚠하게 꽉 차 보이던 벅지도 한뼘도 안 될 거 같고 얼굴도 안 크다ㅠㅠ 크다고 모르는 소리해서 미안ㅠㅠ 헤2즈만 하던데 왜 쭈는 크게 보이지???? 키도 생각했던 것 보다 안 크고 의외로 어깨는 있는데 그럼에도 작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따. 웃긴 건 답2는 주녕이 보다 훨 작은데도 불구하고 작다는 느낌 안 들고 걍 조그맣다? 조그만거랑 작은 거랑 뭔 차이냐고 물으면 나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가 있을 거라 생각했나... 하튼 야리야리해서 1차 쇼크

 

글구 얼굴도 아이돌임ㅎㅎㅎ잘생기고 화려하단 느낌보단 앳되고 곱상한 느낌이 먼저였다. 순둥순둥 백구 느낌 1도 없뜸. 절대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고 얌전하지만 배틀로얄 나감 3위 할거 같은... 뭔지 알지???? 예민함? 으으 뭐라 표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예쁜 애들이 그렇듯 건방져 보이기까지 했다(나쁜 의미 아니구)

 

제일 당황스러운 건 주녕이 눈매였다 쫌 과장해서 말하믄 뽕 맞은 사람처럼 풀려서 딱 봤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이미지랑 상반된다. 원랜 안 그런 애가 후리러 목적을 갖고 후리러 나왔구나 작정했구나 애쓰는구나란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계산하고 끼부린다는 느낌ㅎㅎㅎ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레알 야하게 보이긴 했다...ㅎㅎㅎㅎㅎ 요즘 들어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대놓고!!! 야할줄이야... 아님 원래 이랬는데 내가 몰랐던 건가 싶기도 하고

 

녹음해논거 다시 들어보니까 멘트나 행동이나 내가 알던 주녕이가 맞는데 실물 생각하면 진정성이 안느껴진다. 왜 그렇게 다른 인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주녕일 쉽게 생각했나;;;

 

무대는 기대했던 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말하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일단 춤을 안췄다... 춤을...... 이것만 생각하면 엉엉 울고 싶어질 정도로 속상하다 혼자서 춤을 왜 못추는데ㅠㅠ 다비 피아노칠때 지짜 내가 쫌만 낯짝이 두꺼워도 춤춰!!!! 춤추라고!!!!! 울부 짖었을 텐데 참느라 사리 하나 추가요☆) 애초에 콘서트 의도 못 읽은 내 잘못이다. 미니콘서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탓ㅜㅜ주녕이한텐 아무 기대 없는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었네.

 

밧뜨 주녕인 막 찡그리면서까지 노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불렀고 음악에 대한 애정도 충분히 보여줬다. 기억에 남는 걸 적자면

 

1. 팬들이 귀엽다니까 귀여운 나이는 지났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릴했다ㅋㅋㅋ 큐트파 융두준 무시하냐? 어?

 

2. 브이앱 볼 때도 느낀 거지만 용주녕의 “슬프다”는 소리는 왜케 귀에 박히는지 모르겠다. 썸바디를 설명하는데 슬프다는 얘기가 넘 와닿아서 막 울면서 썸바디 부르는 주녕이를 상상했다ㅋㅋㅋ 주녕이 얘기 맞지? ㅋㅋㅋㅋㅋㅋㅋ 

 

3. 어버이날 잘 챙긴다며 엄마 선물 알아서 한다던 의젓한 주녕이ㅋㅋㅋㅋㅋㅋ

 

4. 헤2즈랑 친하고 싶은 주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미쿡가서 주녕이 혼자 햄버거 사먹었다고 영어 잘한다는 답2와 그게 뿌듯한 주녕이ㅋㅋㅋ 놀리려고 한 소리 같은데ㅋㅋㅋ

 

6. 동니가 왔다. 으앙 동니가 왔어ㅜ_ㅠ 동니 넘 반갑고 짠하고 잘생겨서 게스트 나올땐 동니만 쳐다봤다. 화면엔 다들 나이보다 더 들게 나오는지 동니도 훨씬 더 앳된 느낌에 도련님 같았다. 제스츄어같은 것도 멋지고ㅋㅋㅋ 삐딱한 자세도 심쿵. 계속 쳐다보니까 앞에 보라고 손 훠이훠이 하는데 한번 더 심쿵. 귀족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 마지막에 무대도 올라갔다는데 건 못봤다. 더 늦어짐 안될것 같아서 앵콜 전에 나왔고만ㅠㅠ

 

7. 태주도 왔다ㅜㅜ

 

8. 답2는 웃는게 확실히 기여웠다. 자이언T만큼 잘돼서 주녕이 단점 꼭 얘기하는 날이 오길ㅋㅋㅋ 현장에선 확 꽂히는 보컬이었는데 녹음한거 들으니까 현장만큼 느낌이 없네.

 

9. 헤2즈 이번 노래듣고 쭈랑 감성이 디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ㅎㅎㅎ 보기드문 뱀상 미녀라 인스타까지 빨로해놨지만 헤2즈가 우려하던 팬이 나였다. 빨리 들어가고 용주녕 내보내랏!!! 3곡 부른것도 많이 불렀구만 가지말라고 잡는 팬이 있어서 빡쳤다. 내 안에 여유가 너무 없다ㅎㅎ

 

10. 주녕이가 말많이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을거라고 했는데 것도 나네...ㅋㅋㅋ 노래부르는걸 더 많이 보고팠던거햐...ㅎㅎㅎ

 

11. 미안하지만 후배가수들 프로 아이돌 같지 않고 넘 없어보였다

 

12.춤 안춰서 죄송하다는 주녀이... 하 챰나 귀신가튼 새x 알면서 왜 안 해주는데 왜왜왜왜!!! 다비랑 부를때나 슬쩍슬쩍 리듬 탔는데 그것도 넘나 좋았다... 몸쓰는 주녕이 보고싶다 담에 콘섯은 미니로 하지 말고 빅콘서트로 해서 혼자 춤추고 노래도 다 하고 너없이 사는 것도 꼭 불러주길.

 

뭐 이정도이지 싶다.



뽕맞은 거 같은 눈빛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는거 같고 전체적인 느낌은 이 사진이 젤 비슷한거 같아서 가져왔다. 올리면 안 되는 거 아니겠지;;; 쇼타임서 아방하던 아니 김히철 친구로 주간아 나갔을때만해도 넘쳐흐르던 순디순디 애기같은 얼굴은 찾을 수 없었뜨와.  


이건 내가 기념으로 찍은거


이건 1회차 기념ㅋㅋ
아 이런데서 공연을 해주다니 성은이 망극하심

 

 

그리고 현승이 말이다

죽을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ㅎㅎㅎ 오늘 1주년이라고 인스타 올라온 거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

무사히 컴백하면 그때 존나 욕해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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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옥시나 호옥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고내강아지 2016. 4. 14. 16:46

호옥시 호옥시라도 표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씁니당


6월 18일 사이타마 공연 표 2장 구합니다!!!!


제가 한국서 하는 공연은 가는 ㄴ법이 없거든요
초기에 몇 번 가긴 했는데 노래도 하나도 안들리고  전광판 신세...
(와중에도 선명한 인상을 남긴게 현승이었더랬죠, 관심 1도 없었는데 ㅎㅎ)

안들리면 눈치껏 들을 것이지 옆사람한테 자꾸 지금 뭐 얘기했냐고 물어서 관크나 하고
결국 지친 옆사람 말하길 "그냥 보세욧!!!!!!"


하 싯파 나도 그러기 시러 하지만 네가 너무 재밌다는 듯 웃어서 참을 수 없어서 그런거쟈네...ㅋㅋㅋ

암튼 할할할매미처럼 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좋은 자리 구할 운이 있는것도 아니고 능력도 없고


그래도 슷두 노래하고 춤추는건 보고싶어서 차랄 뮤지컬을 하는 쪽이 속편했는데
제가 원래 뮤지컬을 못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 장르 자체를 못보는 체질이에요 오그라들어서
그래도 몇개는 반복해서 봤지만 징짜 좋은 영화도 2번은 못보는 저거든여????

애들 안 나올땐 넘나 지루해서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 하다가 또 애들 나오면 좋곸ㅋㅋㅋㅋ

 

결론은 제대로된 단체 라이브 공연은 꼭 한번 보고싶다는 바람은 항상 있었단 말예요...☆
떼창 없고(전 이게 정말 싫어여 ㅋㅋㅋㅋㅋ 롹공연이면 몰라)소리 안 지르는 무대 말이에여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했는데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하여ㅎㅎㅎ
잇케잇케 계속 미루면 어쩜 라이브 한번 못듣고 빠빠잉 할 수도 있겠다 싶어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
무조건 날짜맞춰 뱅기표부터 끊었습니다

건너건너 지인분들한테 물어봤더니 양도받으면 된다고 양도 쉽다고...
글서 그런줄 알았는데 표가 없어염 ㅠㅠㅠㅠㅠㅠㅠ
프리미엄 붙은 표는 넘 비싸구여(왜냠 동행 표도 제가 사니깐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맬맬 구글링을 하고 있지만 사이타마 표는 아예 안 떠요
왜구래... 왜그래..... 다들 쉽게 가던데 왜 나한테만 구래...


결론은 사이타마 표 양도 하실분은 제게 토스 좀 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플리즈플리즈 구다사이 주시떼

 

근데 이번에 알았는데 젭투어조차 좌석이 이천석 쫌 넘네요...
제가 가려는 공연장은 천 몇석 ㅎㅎㅎ

담날 도쿄 공연은 저 혼자 가는데 그건 표 받으면 구할 수 있겠져???? ㅎㅎㅎ
(이건 플미 붙어도 좋은 자리서 보려구여)
샏무비 꼭 보고싶은데 안해주겠죠
그래도 스아랑한ㄷ ㅏ얘두라...

 

이제 곧 여름입니다 두주니의 계절 여름이라구여
더 거칠고 섹띠해질거 같은 그런 계절이에여
근데 신기한게 한창 두주니 아이리스 찍을때 되게 살빠졌다고 퀭해보인다고 안타까워했는데
다시 보니까 완전 잘생긴 미남이자나여... 뭐져 이건 ㅋㅋㅋㅋㅋㅋ

 

주녕인 살 좀 빼고 셀카 삼매경이더군요
귀여운새퀴...
속보이는 귀여운새퀴...
졸라 귀여운새퀴...
주녕이 즐겁게 해주는 어플개발자 상주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얘는 그만할때도 됐는데 이사람 저사람 다 붙여주고시뻐요♡

스테디는 투준이고

한 1년째 지아코♡준형 즐기고 있는듯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 상상속에서 말이지만여

무슨ㅅ ㅐㅇ각하는지 읽힌담 자살할거예여...

중구난방이지만 비슷두 라이브가 꼭 보고싶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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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아이돌 천상아이돌

아이고내강아지 2016. 3. 24. 02:23

이날 패션과 주녕이는 한 몸이었다
패션계에서 말하는 애티튜드 그자체ㅋㅋㅋ
반면 기강이는 주녕이에 비하면 백퍼 일치하는 모습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 넘나 완벽을 요하는 주녕이가 조금 웃기지 않았을까ㅋㅋㅋ 혹은 졸라 기엽던가

아 백번 말했지만 또 말하련다
용주녕 정말 사랑스러버

엣지있게 걷는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저장해 둬야 되는데

패션피플이라고 부심쩌는 건방진 셀럽 흉내낸거 같은데 거의 완벽했다 런웨이 볼때도 도도하게 다리꼬고 앉아서 웬만해선 칭찬 안하는 게히 디자이너처럼 새침하게 코스프레 쩌는데 씹떡은 그게  얼마못가고 눈 떼굴떼굴 굴리며 신기해하고 있는 것이다 ㅋㅋㅋ

이틀전인가 마닐라 콘서트땐 남성미 넘치는데 형수형수해진게 신기했는데 오늘보니 그날 느낌 1도 없고 레알 게히 같아서 신기하다

용주녕은 정말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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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이고내강아지 2016. 3. 23. 03:14
누가 ㅎㅅ이 좀 디지게 패서 병원 좀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저러다 인생문 닫을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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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녕 날 죽여라

아이고내강아지 2016. 3. 21. 00:15

 

용덕 N년차
심장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했다
용주녕 미모 보고 늑대처럼 울부짖는 날이 또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랬는데

 

 

용주녕 날 주겨라!!!!!!

 

만지게 못할 거면 날 주겨라!!!!!!!!!!!!!!


 

애뻐 죽는 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용덕 연차가 있는데 그만 초연해질 때가 됐잖아
하루이틀 이뻤나?( -_-)
투준 떡밥 말고는 싴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미친!!!

날 주겨라!!!
죽이지 못할 거면 만지게 해달라ㅠㅠ!!!

 

용주녕 얜 정말 그저 평범한 덕후인 나를 문제적 인간으로 만든다
아니지 아직 문제적 인간으로까진 못 만들었는데
그런 인간들을 옹호하게까지 만든다
평범한 나를 왜 크립으로 만들어
현실에 넘나 만족하고 살고 있는 나를 웨...ㅠㅠ
 

(이하 격한 표정은 비록 비뚤어졌을망정 다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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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리뷰2

아이고내강아지 2016. 2. 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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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who로 살아간다는 것

아이고내강아지 2016. 2. 20. 23:19

 

 

 

마지막으로 게스후 기대된다. 이런 어둡고 무거운 곡은 처음 아닌가?  그나마 쉐도우가 비스하긴 했다만 게스후는 더 어둡고 웅장할거 같아서 기다려진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아이돌스러운 거 많이 했음 좋겠다 ㅋㅋㅋ 안을까말까 같은 스윗한ㄴ 곡도 더 해야되는데. 블랙파라다이스같은 아이돌 특화곡도 해야되고. 하. 갈길이 머네. 와중에 주녕이는 아파서 스케쥴 못 나갔나 보다. 어제 아파서 그런 셀카올렸나ㅠㅠ? 아 아프다는데 웃으면 안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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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멜버른

아이고내강아지 2015. 12. 3. 09:00


순서는 반대지만 어제 두주니 전체적인 느낌이 처음으로 합체한 다음날 남친 같아서 가져왔다. 반면 주녕이는 생각보다 안좋았나봐ㅋㅋ 생각이 많아보여ㅋㅋ 그치만 쭈도 잘 알잖아 계속 하다보면 온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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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러브

아이고내강아지 2015. 11. 30. 20:15
정글 보는 내내 영화 어바웃 러브가 생각났다. 하필 재난 수준으로 비가 오냐ㅋㅋㅋ 영화 어바웃 러브가 싱그러운 드라마로 기억에 남은 이유가 극중 결혼식 장면 때문이다. 비가 어찌나 많이 퍼붓는지 심지어 피로연 장소는 폭우를 못견디고 무너져버린다.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는데 마냥 행복해 보이는 커플을 보면 비는 단순한 장애물이 아니라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즐거운 이벤트다. 고작 비따위에 굴할 쏘냐. 우리 결혼식인데? ! 사랑에 빠진 커플을 기가막히게 잘 그려냈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상상했던 아름다운 풍경은 1도 안 보이고 비만 쏟아지는 사모아를 보고 있자니ㅋㅋㅋㅋㅋ 첨엔 재수도 더럽게 없네 싶었는데 엔간해선 안 멈추는 비를 보고 있자니 저게 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저러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비단 투준뿐만 아니라 사모아 팀 젊은 멤버들 전부에게 말이지. 특히 89 셋은 말할 것도 없는데 셋이 우비입고 돌아다니던 날은 넘나 싱그러워서 영화속 결혼식 장면을 볼때 느낀 기분과 맞먹었다. 사랑하는 커플이라면 최고겠지만 맘맞는 친구들과 함께해도 다르지않다. 좋아보였다고~ 언제 그렇게 쓰잘데기없이 슬렁슬렁 돌아다니며 이거 찔러보고 저거 찔러보고 새총쏘고 고동따고 하겠어~ 내 기준 제대로된 휴가다. 물론 준형이는 생고생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봐라? 사모아 얘기만 나오면 그보다 더 특별한 추억이 없을 걸?ㅋㅋㅋㅋㅋ

그리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뭐지?
뭐지이이???
뭐꼬 이게?????
사모아 3편인지 4편인지 저번주 건 준형이 쌩얼에 대해 아니 얘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나는 얘가 쌩얼 자신 없어 하고 자꾸 숨기고 가리고 해서 정글 간단 소리 들었을 땐 우리 쭈 쌩얼 공개 괜찮겠어ㅠㅠ??? 걱정하는 척 즐겼단 말이다ㅋㅋㅋ 근데 이게 웬열??? 용주녕 세뇌를 당한건지 못생겨도 귀엽겠지~ 생각하고 있다가 된통당했다. 님아. 화이트 씨에프 찍어도 될 거 같잖아요???? 레알 깨끗하고 맑고 자신은 좀 없지만 지짜 눈속에서 피는 꽃같음...ㅋㅋㅋㅋㅋ 더불어 본판불변의 법칙 혹은 형상기억합금 또는 프로이트 자살충동 이론을 준형이 쌩얼로 공감하게 됨 ㅎㅎㅎ 이걸로 주녕이는 저 투명하고 맑고 좀 맹한 ㅋㅋㅋㅋ 애기같은 얼굴을 좋아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 오구오구. 애기같은 얼굴이 싫어효??? 음 그럴만 하지. 여자한테 강인한 얼굴이라 그럼 누가 좋아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예쁘다고 한들 씩씩한 얼굴이라고 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일라나? 준형이 역시 잘생겼다고 해도 순둥순둥 우유냄새 날거 같다고 하면 싫겠지. 이해는 해. 근데 미안하지만 넌 그렇게 생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은 애기란 별명이 붙은 이유를 더는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글고 또 나를 매우 미친년처럼 즐겁게 표호하게 만든 장면이 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코넛 먹는 소라게 귀여워하는 융두준ㅠㅠ 미친놈아ㅠㅠ 야 이노마ㅠㅠ 이 자비없는 놈아ㅠㅠ 소라게가 그렇게 귀엽더냐ㅠㅠ 귀여워죽겠다는 듯 귀엽다는 소리를 꼭 소라게를 보고 해야겠더냐ㅠㅠ 소라게가 소라 한개씩 뒤집어 쓴게 그렇게 귀엽더냐ㅠㅠ 시발노마 나는 그런 네가 이세상 소라게 합친 숫자 보다 더 귀엽더라ㅠㅠ 아니 겨우 소라게 옹기종기 소라껍데기 쓰고 모여서 코코넛 먹는 장면을 보고 흥분하면서 귀여워 죽을라고 해도 되는 거냐고ㅠㅠ 나 이런거 처음봐!!! 외치던 목소리가 진짜였다. 아 사랑스러.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어쩌지? 암튼 이것만은 알아둬 융두준. 네가 소라게 코코넛 먹는 거 처음 보고 느낀 귀여움 있지. 그건 네 귀여움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되는 귀여움이야. 하 씨 이 장면 몇번을 돌려봤는지. 볼때마다 아드레날린 폭발해서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쓰앙노마!!! 네가 더 귀엽다고!!!! 하 저 웃는 것봐. 아이고 두야...



하 맹한 것도 예쁜데 맹한게 악착같은 표정짓는 것도 예뻐죽겠다...ㅠㅠ 물론 본인은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마리오 코스프레 올린 거 보면 언젠가는 의식 안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아저씨 돼서 그럼 안되니까 걍 계속 의식하길...^^ 아 그리고 이로써 용주녕 안경쓰는 거 헤잇템 등극함. 치사하게 안경 쓰고 다니지 말길.







투준 얘길 안 할 수가 없지
비록 저번 주는 둘이 나뉘어서 투준이 별로 없긴 했지만, 그 전에 나온 것만 봐도 얘넨 징짜 최적화된 커플이다. 볼트와 너트 플러스와 마이너스 양극과 음극 둘이 딱 맞물려서 합체가능한 건 뭐든 다 갖다 붙여도 얘네 같음 ㅇㅇ
서로 부족하고 넘치는 부분이 딱 맞아떨어진다
두릴러지만 수는 아니다. 용준형은 분명 왼쪽 포지션도 잘 어울린다. 공셔틀 하기엔 마이 모자라지만 공으로 어필하는 측면을 부정 못하고 심지어 설득력 있음. 여자랑 붙음 찌질하지만ㅋㅋㅋㅋㅋ 근데 투준을 보고 있음 그런 게 다 무슨 의미인가 싶다. 두준이는 아직 거기까진 아닌데, 주녕이를 보면 진짜 레알 같아서 ㅇㅁ누나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넘나 게히같아서 박고 박히고가 무의미한 지경이라고 했지ㅋㅋ
긍까 그 이유가 용주녕의 행동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두주니 앞에선 쓸데없는 부심 안 부린다. 예쁜짓한다고ㅠㅠ 보호받고 싶어 한다고ㅠㅠ 순순히 약한 측면을 드러내고 거리낌 없다. 웃긴건 융두준 역시 저런 역할극을 즐긴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웃긴 건 잠깐 보인 생존력은 주녕이가 더 뛰어났다난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웃겼다 미친!!! 융두준 너도 벌레 무서워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안 무서운 척 "벌레가 무서우면 여기 어떻게 왔어?" 자상한 선배처럼 말하는데??? 마치 서로가 원하는 걸 너무나 잘 아는 커플을 보는 듯했닼ㅋㅋㅋㅋㅋ



만약에 따로 따로 정글을 갔어도 이런 그림이 나왔을까? 아닐 거 같다. 두는 좀 더 분량확보를 위해 헌신했을 거고 마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낯가림 쩌는 용은 편해지기 까지 쩌리를 면치 못했을 거임. 걍 존재만으로 의지가 돼서 용주녕이 작살맨도 되고 두는 좀 더 편하게 방송에 임할 수 있었을 거라고 본다. 호모고 뭐고 떠나서 두사람 정말 시옷자처럼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걍 늬들은 걍 편한 상대라고만 생각하겠지. 그치만 가슴에 손을 대고 용주녕 너 두주니 인스타 남기는 족족 반응하는 거 그거 왜 그런지 말해바. 융두준 너도 용주녕 관리하는 척 하는 이유 말해보고. 아 근데 용주녕이 두 좋아하는 건 넘나 투명한데 두는 긴가민가 한다ㅋㅋㅋㅋ 필요에 의한 건 아니어야 할텐데 뭐 그래도 어때 특별한 건 다를게 없잖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부부체험하는중
주녕이 왠일로 가녀려보인다 머리 젖은 것 좀 봐 미안하다 힘들었을 텐데 나쁜 상상만 하고 있구나

부부체험 하니까 생각나는 게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나오기 전에 뿌린 기사 내용에 서로 먹여줬다는 둥 닦아줬다는 둥 투주너들 설레게 하는 기사가 왕창 떴더랬다. 안 낚일리가 있나. 그부분만 잘라서 전 투주너에게 보여줬더니 "뭐야. 손 꼭 잡고 다니는 노부부 같은데?" 라고 해서 존나 쳐웃었다. 더 웃긴 건 이미 볼 꼴 안 볼 꼴 다 보고 서로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황혼커플인데 사이 좋게 된 이유가 백퍼 못돼쳐먹은 자식 때문일라고 해서닼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방송보니 아직 갈길이 멀더라

하지만 준형이는 두준이를 좋아한단 건 확신할 수 있다. 최근에 본 뮤직 여행 다큐 굿랖이랑 비교해도 ㅋㅋㅋㅋㅋㅋ 물론 한쪽은 예능이고 한쪽은 뮤직 여행 다큐(...)지만 준형이의 태도 차이란. 하!

응근 지는 법이 없는 주녕이가 융두준한텐 못 이긴다. 아니 그게 당연한 거겠지만 아예 첨부터 이길 생각이 없다. 쥐락펴락 잘하는 융두 때문일지도 모르겠찌만 진짜 안 웃긴 얘길 하는데도 ㅋㅋㅋ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임에도 ㅋㅋㅋㅋㅋㅋ 항상 어헣 븅신 같은 웃음을 아니 흘리지 몬하는 용주녕이.... 런 거 포착한 게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내가 다 지겨운 뽀인트(드립)를 주녕이는 여전히 또 역시나 어헣 븅신같(지만 사랑스러워 심장폭행)은 웃음소리로 반응해준다. 여행이야말로 ㅋㅋㅋㅋㅋㅋㅋㅋ 파트너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두주니를 비롯 인기 있는 멤버만 간다는 정글을 가서 기분 좋은 주녕이가 느껴져서 넘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혼자 간건 상상할 수 없다. 두주니가 있어서 저만큼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결론은 주녕인 두준이랑 있을 때가 정말 빛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족을 붙이자면

차라리 다큐를 보지 투준 아니었담 킬링타임으로도 시간아까운 방송이었는데 이아저씬 쫌 웃겼다ㅋㅋㅋㅋㅋㅋ ㄱㅂㅁ은 존재의 이유를 모를... 생존력 때문이라면 현지인 가이드를 쓰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노잼이었다




주녕이는 이번에도 제작진 사랑 듬뿍 받은 것 같았다^^;;




두준이 깨우던 주녕이 목소리가 귀에 선하다, 반면 폭우 퍼붓는데 잘 자던 주녕이도 ㅋㅋㅋㅋ하 진짜 플러스와 마이너스




용주녕 표정으로 모든 걸 다 읽는 두주니. 좋겠다. 저런 친구도 있고? (그치만 나도 충분히 알 거 같음)



이 장면 존나 징그러워서 소름
그나저나 주녕이 도구 진짜 잘쓰는 듯 센스가 있다 작살만 해도 유심히 지켜보다 스윽 물결도 안 만들고 찔러넣는데 족족 잡히고 과일 딸 때도 그렇고 삼겹살 구울 때도 지렛대 지렛대 외치던 거 성질급한 융두준이 망칠뻔했지 그러니 축구 정도 못해도 돼 덩실덩실 팔 흔들어도 돼



좋냐? 그렇게? 으이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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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뉘우스

아이고내강아지 2015. 11. 8. 16:28



정/법 보겠다고 정~말 오랜만에 TV앞에 앉았다. 나쵸칩과  치즈소스와 맥주까지 준비해놓은 훌륭한 불금이 될뻔했는데 투준 한 오분 나왔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프로그램 너무 오랜만이라 그간 본방 안 보고 왜 편집본을 선호했는지 기억났다. 프로그램이라도 재밌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저 좋은데 가서 힘든척 하려니 ㅈㄴ 싫었겠다 싶었다. 내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환장해서 시시해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싫어한는 사람들은 혐오 수준이니까 뭐. 


까 주녕이도 아웃도어 액티비티 욜라 싫어할것 같지만 낚시가 취미라면서요 ㅋㅋㅋ 지렁이 끼우고 물고기 손으로 잡고 이런거 정말 상상이 안가는데 그래도 좋아한다니까 의외로 야외활동 즐기는구나~ 생각했는데 방송보니까 아니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시크? 용카리스마? 사냥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무슨 서울 깍쟁이 기집애 같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최소한의 활동만 하는 모양새였다. 그 극한 상황에서도 거울 다 보고 머리정리하고 안경낀것좀 보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방송에 나와봐야 알겠지만 야무지게 딱 해야할 것만 할 것 같던 주녕이ㅎㅎㅎ 심지어 노메이크업인데도 도도하니 얼음짱 같은 미모가 빛났다.. 하아... 아니 나는 주녕이 네가 글케 자신없어 하고 보여ㅜ기 싫어하니까 정말 못생긴줄 알았지. 눈에 힘 안주면 띨해보여서 그래? 여러가지로 비스트 다큐때가 생각나는 얼굴이었다. 그때도 존나 날서있다가 다큐 특성상 한없이 풀린 얼굴이 나올수밖에 없다가 다시 날섰다가를 반복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마상에나 그 얼굴이 고대로 있네? 보니까 제작진들 사랑도 듬뿍 받은 거 같다. 예뻐하는 거 너무 티나던걸요.


마지막에 캠프 찾아 어둠을 뚫고가는 장면은 죽기전엔 꼭 봐야하는 투준의 1000가지 모습중에 하나인데 주녕이 계속 말하는 것도 기여워죽겠따. 쨍알쨍알 옆에서 졸라 떠드는고만 융두 귀엔 안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융두는 무서워서 안듣고 스킵하고 있는 거면 지짜 완벽한데 불행히도 카메라가 있으니 무서울리 없겠찌 ㅎㅎㅎ 사실 하나도 안무서우면서 무섭다고 바람잡는 두주니도 보고싶었다. 놀려먹으려고 하는 소리에 쫄아서 점점 더 긴장해가는 주녕이... 얗 조용햏! 해보지만 하얗게 질려가는 얼굴은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


아쉬운게 있다면 예상치 못한 장애물 ㅈㅈㅇ씨. 투준 사이에 끼었다는 이유로 비호감이 되어버렸수다. 1편만 봐도 그렇다. 늦게 합류한 투준이들 데면데면하게 반기는 멤버들 태도가 몰카일수도 있고 몰카라하더라도 어느정도 진짜일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ㅈㅈㅇ가 없었다면 우래기들 꼬물꼬물 멤버들이랑 친해져보겠다고 고군분투했을 거 아니냐고ㅠㅠ 물론 ㅈㅈㅇ한텐 갠적인 감정이 없다. 투준적인 감정이 장난 아니라 그렇지. 흥.



불편한 환경에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섞어놓으니까 주녕이 본래 성격이 나온다. 낯가리고 경계심 쩌는데다 새침함. 초기 용시크로 불리우며 현용이 공커일때 주녕이 이미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 둥글어져서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잖아. 후후.


https://pbs.twimg.com/tweet_video/CTNANwwU8AUlpza.mp4

보이나...? 이런 디테일 말이다. 

종종 느끼지만 두두는 멤버(라고 쓰고 동니랑 기강이는 제외한다)들한테 자주 저렇게 머리도 만져주고 챙겨주고 하면서 따른 멤버들이 자기한테 해주면 어색해하느게 느껴져서 웃겨죽겠다. ㅈㅈㅇ 만 안 꼈어도 서로 의지하면서 흐흥 ㅠㅠ 꽁냥꽁냥 하는 장면 마니 나왔을 텐데. 두주니 주녕이가 사냥하는거 좋아하니까 일부러 자지가 잡아도 되는거 주녕이한테 양보해줬을 거 같다. 

근데 ㅈㅈㅇ이랑 친해지는 과정도 궁금하긴 하다. 두주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적당히 자기 역할을 하고 온 거 같은데 새침한 스물일곱짤 용준형씨는 아니었을 거 같아서. 



이때만 해도 정글 가면 합체하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 뱅기장면은 미공개버젼으로라도 풀어줬음 싶다. 일 더하는 게 억울하면 돈내고 보라고 하던가. 


사실 정법 관련해서 여러가지 루머를 들었다. 생각하는 것처럼 힘든 여정도 아니고, 잠도 근처 숙소에서 자고 출연진들 엄청 배려해준다고. 근데 갔따오는 날 주녕이 공항 사진 보니까 아닌 것 같았다. 두준이는 그렇다치고 주녕이가 너무 피곤해보여서, 졸라 힘든가보다.. 합체만을 외치던 스스로가 싫어질뻔도 했는데 힘들었다기 보단 한껏 예민하진 컨디션 탓이었을 듯. 


이제 갔다와서  인터뷰를 보자



홍보차 밑밥뿌리는 건 줄 알고는있는데 ㅋㅋㅋ 

진짜 힘든 상황에서 주녕이한테 짜증내고 기대는 두주니는 내 호모 판타지인지라ㅋㅋㅋ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나쁜 상상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대놓고 짜증내는 두주니도 좋고 은근하게 비꼬는 두준이도 좋고 애처럼 징징거리는 두주니도 좋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다가 저랬다가 휙휙 바껴서 주녕이 정신못차리게 만드는 두주니도 좋다. ㅈㅈㅇ만 안 꼈어도 윤두준 이드가 삐렁치다 못해 밖으로 나왔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아 그노무 ㅈㅈㅇ...


각설하고 그래서 용주녕은 윤두준이가 워쨌길래 두주니도 사람이구나... 느꼈는지 설명 아니 묘사하시오^.^ 

예상해보면 짜증나 죽을 것 같으니까 함 달라디?(주어생략) 아님 말고.

아 근데 융두준 정색해서 달라그러면 주녕이 진짜 줄꺼같리ㅏㅇ니ㅓㅏ히ㅏㅓㅏㅣㅓ지ㅏㅓ이ㅓㅏ

슬픈건 그게 누구라도 줄거 같다는 거...



따라서 이 사진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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