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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녕이 미니 콘섯 후기
앞번호 당연히 구해질리 없고(표 구하는 트윗을 양도 한다는 걸로 보고 여러 사람 개롭힘ㅠㅠ) 300번대 초반 번호였음에도 늦게 들어가서 내 자리에서도 못 봤다ㅋㅋㅋㅋㅋ근데 들어가 보니까 조혼나 가까워서 플미 안 구하길 너무 잘했음ㅎㅎ 12센치 신고 간데다가 키도 작은 편은 아니라 주녕이 보는 건 지짜 만족스러웠다. 뒤에 누나들에게 미안하지만 ㅎㅎㅎ
암튼 드뎌 시작!!! 대망의 용주녕이 등장!!!
항상 전광판으로 보다가 표정이 보이는 거리에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ㄷㄷㄷ 오마갓
어머 완전 달라~ 어머~ 웬일이야~ 소리가 계속 튀어나올 정도로 낯선 주녕이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른 것이다. 심지어 짐까지 봤던 영상과 사진 속 모든 주녕이가 다 구라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뭐가 그렇게 달랐나 하니
우선 남자다운 느낌이 전혀 없었다
1도 없었다. 하이브런치 직찍만 봐도 되게 폼나고 멋있던데 실제 주녕인 레벨 높은(잘 꾸며논) 아이돌 느낌ㅎㅎ
되게 작더라...ㅋㅋㅋ
뚠뚠하게 꽉 차 보이던 벅지도 한뼘도 안 될 거 같고 얼굴도 안 크다ㅠㅠ 크다고 모르는 소리해서 미안ㅠㅠ 헤2즈만 하던데 왜 쭈는 크게 보이지???? 키도 생각했던 것 보다 안 크고 의외로 어깨는 있는데 그럼에도 작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따. 웃긴 건 답2는 주녕이 보다 훨 작은데도 불구하고 작다는 느낌 안 들고 걍 조그맣다? 조그만거랑 작은 거랑 뭔 차이냐고 물으면 나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가 있을 거라 생각했나... 하튼 야리야리해서 1차 쇼크
글구 얼굴도 아이돌임ㅎㅎㅎ잘생기고 화려하단 느낌보단 앳되고 곱상한 느낌이 먼저였다. 순둥순둥 백구 느낌 1도 없뜸. 절대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고 얌전하지만 배틀로얄 나감 3위 할거 같은... 뭔지 알지???? 예민함? 으으 뭐라 표현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예쁜 애들이 그렇듯 건방져 보이기까지 했다(나쁜 의미 아니구)
제일 당황스러운 건 주녕이 눈매였다 쫌 과장해서 말하믄 뽕 맞은 사람처럼 풀려서 딱 봤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이미지랑 상반된다. 원랜 안 그런 애가 후리러 목적을 갖고 후리러 나왔구나 작정했구나 애쓰는구나란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계산하고 끼부린다는 느낌ㅎㅎㅎ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레알 야하게 보이긴 했다...ㅎㅎㅎㅎㅎ 요즘 들어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대놓고!!! 야할줄이야... 아님 원래 이랬는데 내가 몰랐던 건가 싶기도 하고
녹음해논거 다시 들어보니까 멘트나 행동이나 내가 알던 주녕이가 맞는데 실물 생각하면 진정성이 안느껴진다. 왜 그렇게 다른 인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주녕일 쉽게 생각했나;;;
무대는 기대했던 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말하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일단 춤을 안췄다... 춤을...... 이것만 생각하면 엉엉 울고 싶어질 정도로 속상하다 혼자서 춤을 왜 못추는데ㅠㅠ 다비 피아노칠때 지짜 내가 쫌만 낯짝이 두꺼워도 춤춰!!!! 춤추라고!!!!! 울부 짖었을 텐데 참느라 사리 하나 추가요☆) 애초에 콘서트 의도 못 읽은 내 잘못이다. 미니콘서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탓ㅜㅜ주녕이한텐 아무 기대 없는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었네.
밧뜨 주녕인 막 찡그리면서까지 노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불렀고 음악에 대한 애정도 충분히 보여줬다. 기억에 남는 걸 적자면
1. 팬들이 귀엽다니까 귀여운 나이는 지났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릴했다ㅋㅋㅋ 큐트파 융두준 무시하냐? 어?
2. 브이앱 볼 때도 느낀 거지만 용주녕의 “슬프다”는 소리는 왜케 귀에 박히는지 모르겠다. 썸바디를 설명하는데 슬프다는 얘기가 넘 와닿아서 막 울면서 썸바디 부르는 주녕이를 상상했다ㅋㅋㅋ 주녕이 얘기 맞지? ㅋㅋㅋㅋㅋㅋㅋ
3. 어버이날 잘 챙긴다며 엄마 선물 알아서 한다던 의젓한 주녕이ㅋㅋㅋㅋㅋㅋ
4. 헤2즈랑 친하고 싶은 주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미쿡가서 주녕이 혼자 햄버거 사먹었다고 영어 잘한다는 답2와 그게 뿌듯한 주녕이ㅋㅋㅋ 놀리려고 한 소리 같은데ㅋㅋㅋ
6. 동니가 왔다. 으앙 동니가 왔어ㅜ_ㅠ 동니 넘 반갑고 짠하고 잘생겨서 게스트 나올땐 동니만 쳐다봤다. 화면엔 다들 나이보다 더 들게 나오는지 동니도 훨씬 더 앳된 느낌에 도련님 같았다. 제스츄어같은 것도 멋지고ㅋㅋㅋ 삐딱한 자세도 심쿵. 계속 쳐다보니까 앞에 보라고 손 훠이훠이 하는데 한번 더 심쿵. 귀족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 마지막에 무대도 올라갔다는데 건 못봤다. 더 늦어짐 안될것 같아서 앵콜 전에 나왔고만ㅠㅠ
7. 태주도 왔다ㅜㅜ
8. 답2는 웃는게 확실히 기여웠다. 자이언T만큼 잘돼서 주녕이 단점 꼭 얘기하는 날이 오길ㅋㅋㅋ 현장에선 확 꽂히는 보컬이었는데 녹음한거 들으니까 현장만큼 느낌이 없네.
9. 헤2즈 이번 노래듣고 쭈랑 감성이 디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ㅎㅎㅎ 보기드문 뱀상 미녀라 인스타까지 빨로해놨지만 헤2즈가 우려하던 팬이 나였다. 빨리 들어가고 용주녕 내보내랏!!! 3곡 부른것도 많이 불렀구만 가지말라고 잡는 팬이 있어서 빡쳤다. 내 안에 여유가 너무 없다ㅎㅎ
10. 주녕이가 말많이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을거라고 했는데 것도 나네...ㅋㅋㅋ 노래부르는걸 더 많이 보고팠던거햐...ㅎㅎㅎ
11. 미안하지만 후배가수들 프로 아이돌 같지 않고 넘 없어보였다
12.춤 안춰서 죄송하다는 주녀이... 하 챰나 귀신가튼 새x 알면서 왜 안 해주는데 왜왜왜왜!!! 다비랑 부를때나 슬쩍슬쩍 리듬 탔는데 그것도 넘나 좋았다... 몸쓰는 주녕이 보고싶다 담에 콘섯은 미니로 하지 말고 빅콘서트로 해서 혼자 춤추고 노래도 다 하고 너없이 사는 것도 꼭 불러주길.
뭐 이정도이지 싶다.
뽕맞은 거 같은 눈빛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는거 같고 전체적인 느낌은 이 사진이 젤 비슷한거 같아서 가져왔다. 올리면 안 되는 거 아니겠지;;; 쇼타임서 아방하던 아니 김히철 친구로 주간아 나갔을때만해도 넘쳐흐르던 순디순디 애기같은 얼굴은 찾을 수 없었뜨와.
이건 내가 기념으로 찍은거
이건 1회차 기념ㅋㅋ
아 이런데서 공연을 해주다니 성은이 망극하심
그리고 현승이 말이다
죽을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ㅎㅎㅎ 오늘 1주년이라고 인스타 올라온 거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
무사히 컴백하면 그때 존나 욕해줄 테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