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하지 않아 오글거리지 않아 어디 숨고싶지도 않아 자란다 자란다 내새뀌 쨔란다 쨔란다 내생퀴ㅠ0ㅠ
식샤를 합시다. 윤두 정말 드라마 잘 만난 거 같다. 씨즌 1이 연기자를 위한 기초 과정이었다면 씨즌 2는 심화과정이랄까. 단계학습 같...ㅋㅋㅋ 솔직히 감정연기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다. 대충 흉내 낼 줄 알고 그 정도로 만족하는 것 같아서 응원하면서도 쪼까 아리까리 했는데 가수 말고 따른 활동이 필요하니까 그저 잘 되기만을 무조건적으로 바라는 맘이 컸다. 사실 진지파 연기자는 한계가 있을 거 같아서 아싸리 액숀 잘하는 연기자쪽으로 특화했음 싶었다. 근데. 기우였다. 기우였어. 이번에도 기우였어ㅠㅠ 또 어림짐작해서 과소평가했어ㅠㅠ
놀!랍!게!도! 씨즌 2에서 포장마차 취한 연기 빼고는 어색한 장면이 없었다. 1에선 감정연기 쫌만 들어가도 외면하기 바빴는데 2에선 부끄러움 없이 편안하게 보고 있다ㅋㅋㅋㅋㅋ 그만큼 두주니 연기가 안정적이라는 말씀. 다만 드라마 자체가 끝으로 가면 갈수록 캐붕돼서 망삘로 가는 게 아쉽긴 한데... 두주니가 심화학습만 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단호) 연기자 겸직 아이돌 윤두주니를 최종목표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수니 입장에선 상처받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아닌척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은 찢어지만 이런 연기 많이 하는 게 훗날을 위해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솔까 1에선 감정연기가 너무 없었잖아.
근데 어떻게 이렇게 연기가 늘었지? 일본드라마 본다더니 연구 좀 했나? 거울 보구 연습 좀 했어? 그랬어? 노래할 때 무대 모션도 그렇고 거울보고 막 이케저케 해보는 슴일곱살 아저씨들 상상하면 귀여워서 기절. 멋있는 척 쌔끈한 척 막 진지하게 표정 지어가면서 후까시 잡겠지 앙놔 보고파라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그룹내 연기자가 셋이나 되니까... 대본 연습도 같이 하면 좋겠다. 뮤배까지 포함하면 여섯명 다 연기연습 필요하니까 같이 하면서 서로 지적도 좀 하고 조언도 해주고 그러다 보면 팍씨! 웃기지마 내 말이 맞거든? 투닥투닥 싸우게 되고 이앃 아이라니깧!!! 소리치고 뒹굴다 보면 쟤네 또 저런다 쯧쯧 하며 멤바들 밖으로 나가고 씩씩거리며 남은 두사람은 눈이 마주치는 동시에 파바박 불꽃이 튑니다. 다음 장면은 모 뻔하져. 그치만 이러기엔 비슷두는 너무 한류스타... 연기는 둘째치고 라이브 연습이나 자주 좀 했으면 ㅎㅎㅎ 아쉬운 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똑똑한 애들이니까 금방 정신차리겠지ㅠㅠ
각설하고, 두주니 연기 탄력 받아서 서른 되기 전에 일드 히어로 같은 원탑 들마 함 했으면 좋겠다. 꿈이 너무 큰가? ㅋㅋㅋ 아냐 이왕 꾸는 꿈 크게 꾸지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히어로 제대로 본 적 없는데 윤두준 원탑 들마! 하니까 딱 생각났다. 경찰답지 않은 경찰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두주니도 잘 어울리고 잘 할 것 같다. 적당히 속물이고 존나게 얄밉지만 결과적으로는 의로워서 끝내는 미워할 수 캐릭터.게다가 잘생기고 훈남. 결국엔 매력적인 캐릭터. 식샤 반응 보면 두주닌 이미 탈아이돌 한 거 같다. 그러니까 저런 역할도 가능할 것 같은데 후후후후후후후.
근데 기/무타쿠가 패딩 입고 걸어 나오던 히어로 오프닝씬 생각하니까 두주니가 아니라 기강이가 그려지는지 모르겠다. 왜지. 왜 기강이가 더 잘어울릴 것 같지? 그래도 융두준이 해야 된다. 기강이한테 절대 밀리면 안 되니까(이상하게 둘이 붙으면 기강이가 이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그니까 상상속에서는 이기게 해줘야지ㅋㅋ)
쨌든 연기하는 윤두를 보며 오늘도 난 한시름 놓는다.
이상하게 늘 윤두만 염려하고 걱정하는 걸 보면 아직 기대하는 바가 큰 거 같다
보고 있나 융두준?!(일부러 검색 안 걸리게 이름도 제대로 안 쓰면서) 내가 널 존나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