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아이고내강아지 2014. 11. 17. 03:00

이사진 말이다, 당연히 데뷔전 사진인줄 알았는데 최근 사진이란다. 곱고 착하고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봤다. 뭔 스티커 사진 같지 않음? 주녕이 솔로 앨범속 노래들처럼(카페인 제외) 미풍같이 잔잔하게 고우면서 신비롭다. 때묻지 않은 십대의 조심스러운 봄빛 설레임이 묻어나는 얼굴이라고ㅠㅠ 여직 이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감격했다. 많이 강해지고 성숙해졌으니, 조금은 어른이 됐을 줄 알았고 그런 아저씨조차 참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누군가의 앞에선 여전히 마냥 조심스럽고 수줍은 덜자란 소년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ㅠㅠ 쭈우우우우ㅠㅠ 뮤비 촬영 같은 오피셜한 자리에서 여자랑 보여주는 케미가 레알 남자라서 되게 듬직한 청년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것보단 이쪽이 더 가까울 거 같다. 고만고만해서 딱히 역할 구분 없이 자기들끼리 행복한 어리고 풋풋한 둘중 하나이지 않을까. 신기한 일이다. 아직도 주녕인 천연의 반짝임으로 빛날 때가 있다.



도대체 이사진이랑 저 스티커사진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하튼 이런 사진에선 콧빼기도 느낄 수 없는 반짝임이다. 글타고 이 사진 속 주녕이를 안 좋게 본다거나 낮게 보는 건 절대 아니고(충분히 귀엽다ㅋㅋㅋ 초창기에 -_^ 이 표정 짓고 다닐때마냥ㅋㅋ) 하튼 저런 쎈캐워너비가 내년이면 스물일곱이나 먹은 아저씨면서 ㅋㅋㅋ 아직도 남성 여성 성적인 구분이 무의미한 십대의 풋풋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아씨. 느낀대로 전달할 수 없음이 슬푸도다. 책 좀 읽어야되는데...





근데 요즘 주녕이 만큼



장현승을 보는 것도 재밌다. 둘 다 순정만환데 둘 다 주인공인데 전혀 다른 매력이야ㅋㅋ



트윗에서 보고 정말 현승이쟈나 레알 현승이쟈나 그래 이게 바로 현승이쟈나 감동케한 팬아트다. 이미지가 넘나 닮아서 얼른 냉큼 저장했음ㅋㅋ 이런데 올리는 그림이 아니라면 바로 내릴게요 잘 몰랐으니 한번은 좋게 봐주세효 ㅎㅎ



근데 정말 장현싀 이미지랑 비슷한 그림 아닌가.... 솔까 작금의 주녕이는 많이 둥글어지고 있는 그대로 러블리함이 뿜어져나와 초기 호모질에 환장할때 당시 ㅍㅍ속에 자주 등장하던 아슬아슬한 분위기는 마이 사라졌다. 위태롭지도 않고 비극도 안 어울리고 ㅋㅋㅋㅋㅋ 불쌍한 건 여전히 어울리지만 그래도 완전히 불쌍하지는 않은게 어쨌거나 내일도 용주녕 맑음잉께. 근데 현싀 얼굴이 완벽해지면서ㅋㅋ 특유의 폐쇄적이고 고독한 분위기도 짙어지면서 상상력을 마구 자극한다. 좋은 인물이햐... 하지만 실체는 걍 딴사람 눈치 안 보는 4차원 인물이겠지...ㅎㅎ

오랜만에 포스팅에 또 망상글만 싸지르고 가니 미안하니까 이번 열두시 삼십분 활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서 말해볼까

바로 이거다

라고 하고 싶었는데 사진을 찾을 수 없다;; 어따 저장했는지 모를... 하튼 병아리 대란이라고ㅋㅋㅋ팬이믄 누구나 아는 내용이겠지. 항상 하루 늦게 짤을 접하는 나로선 윤두준이 병아리 프사 뭐임??? 하고 물어볼때부터 터졌는데 역시나... 바로 인증해주시고 참여해주시는 윤두준다움 ㅋㅋㅋㅋ 역시나 단번에 얻어내지 못하고 여러번 시도 끝에 어렵게 얻어냄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주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닉넴도 정직한 윤두준으로 받아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프로간장게장이라는 닉넴으로 챗방 나타났을때도 뒤집어지게 웃었던 격이 난다 윤두준다워 윤두준너답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굿럭 대박나는약만큼 기여웠다 뿅아리같은 새끼들 아저씨들이 하는짓이 그게 모야 귀염사 거부합니다







이런표현 쓰기 싫지만 양민학살 융두준님ㅎㅎㅎ
사실 서현우스탈의 말끔한 융두준보다 뱃걸의 무지막지한 양아취 융두가 더 좋았는데 철없는 소리였지...


팍스 융두준ㅠㅠ! 다람쥐가 새끼키우듯 대체 불가능한 고유의 역할이 있듯이(응?) 인간이라면 선호 불호를 떠나 인간이라면 닥치고 융두준을 위한 평화를 외쳐야 하는 그런 얼굴이다. 내가 오바하는 게 아니라 솔까 두주니 얼굴보다 이기강 얼굴이 훨씬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윗사진 같은 거 볼땜 심장이 먼저 억억 소리를 내며 나보다 먼저 기절함...ㅋㅋㅋ 본좌급이야... 최근에 강제로 미생을 몇 편 시청했는데 저기 저역할을 두주니가 했었더라면 하고 얼마나 아쉬워했는지ㅠㅠ 주녕이 절친역할 말이다...ㅎㅎ 그 시끄럽게 소문 잘 내고 다니는 동기역할도.... 아까브 융두준 연기 연습 하고 있나?


그리고...



요즘 난 본의 아니게 일상속에서 비슷두팬들과 맞딱뜨리는 일이 잦아졌다. 이건 진짜 며칠 안된건데 지하철 퇴근길 갑자기 옆에 앉은 사람의 말이 귀에 꽂혔다. "눈가에 주름이 늘고 있다" 한 십분정도에 주녕이 인스타에서 본 말이었다. 속으로 신기하다~ 생각하며 넘기려는데 요 피켓이 눈에 뙇...ㅋㅋㅋㅋㅋ 슬쩍 훔쳐봤더니 나처럼 인스타 보고 있었음 더 웃긴건 인스타 쭉쭉 내리는데 내가 방금 다 본 거... 이분도 기미철 인스타 어쩔 수 없이 보고 있었...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도촬은 미안한데 나혼자 넘나 반가웠어용. 글구 외쿡가는 뱅기에서도 슷두팬을 만났다. 같이 앉은 일행이 비슷두에 노관심인데 가는 내내 비슷두 얘기만 떠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맘 같아선 나한테 얘기하라고 하고 싶었다. 사실 눈치 보다 말 걸라 그랬는데(뻔뻔하긔) 넘나 순수하게 투표하고 인증하고 큡의 행테에 분노하는 뷰티라 뭣도 모르는 내가 아는척 했다간 혼날 것 같아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글구 얼마전엔 길에서 어떤 중딩이 전화한통만 하겠다며 폰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줬는데 걔 핸드폰 배경화면이 요덮오빠ㅎㅎㅎ 나도 비스트 좋아하는데~ 반갑게 아는척했는데 얜 뭐지 하는 눈빛으로 아 예... 시답지 않은 반응이라 종니 뻘쭘...ㅎㅎㅎ






아놔 융두준땜에 몬살겠다 정말ㅋㅋㅋ 요덮오빠 잘나온 사진 뒤에서 꼭 그래야지만 속이 시원했냐!!!!!!





속이시원했냐고ㅋㅋㅋㅋㅋㅋ





이건 현싀 핸드크림 바르니까 페이지 안 넘어가게 잡아주는 다정다감 두두씨ㅎㅎ ㅍ팬을 위한 배려인지 현싀를 위한 배려인지는 모르겠으나 넘나 당연하게 안 그럴 것 같은 융두두가 체화된 친절을 배풀면 내가 스르르 녹아없어지지 안 녹겠냐고 두주나 누나 지금... 하아... 송곳 어딨지 허벅지 찔러야 되능데... 근데 저런 작은 다정함에 감동한 용준형이 쳐다보면 뭘 봐 팍씨! 한대 때리능 시늉까지 하고선 앞에 팬한테 영혼없는 웃음을 씩 지어주며 주녕이 뻘쭘앤어이없이 만들거 같다. 그럼 또 티격태격하겠지. 반면 현싀가 쳐다보면 뭐? 왜? 아무렇지 않아하며 현싀 앞에 서있는 팬을 가리키겠지 얼른 싸인하라며ㅋㅋㅋ


이렇게 대놓고 게2 삘 나는 표정을 보면 분명 남자한테 사랑받능 거 같은데 말이자... 누구야 주녕아? 누나한테만 살짝 귀띔해줘봐


얘냐? 안대 몬생겨써



그럼 얘야??? 안대 음흉해보여
(이게 쭈 고2때 사진인가ㅋㅋㅋ 주녕이 일진하고 싶어하면서도 평생 못했을 거 같았는데 이사진보니까 쫌 그럴싸한게 일진이었는 지도? 그나저나 고딩시절에 마스크 쓴 게 왜케 많아??? 하여간 겉멋은 들어가지고ㅋㅋㅋ)


뭐? 얘라고? 얘였어?
휴 됐어 넘 식상하니까 패쓰하께



아니 저게 무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리뷰 뜬 거 보고 풉하고 웃음이 터졌다 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웃긴 옷 안입을 거 같은데 가끔입어줘서 나를 웃게만든다. 무려 망또다 조로처럼 멋진 망또도 아니고 뭔가 웃겨... 짓짜 모델들이 입고 나와도 웃었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저 망또는 담요 대용 같으다. 추울때 얼굴위로 뒤집어 쓰는 거지.




그래서 이 손짓이 뜻하는 의미가 뭔데??? 저케 하고 찍은 사진이 어찌나 많은지... 픽션때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이제는 위화감 없이... 맞다 얘 방송중에 주둥이도 막 내밀지 뽀뽀한다고...ㅠㅠ 귀연짓 대놓고 해버리니까 졸라 좋아서 입찢어지다가도 막 화가난다...ㅋ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ㅋㅋㅋ 남자들이 여친한테 짧은치마 입지말라고 하는 맘이 이런것인가...



ㅠㅠ 가수만 하기 아깝다고!!!
연기 연습은 하고있냐고???
맨날 껨만하고 축구만 하면 가만 안 있을 거야




하 진짜... ㅠㅠ
좋은말할때 연기연습해라...




내가 이 사진을 앓았던 적이 있던가? 겁나 좋아하는 사진이다. 어릴적 정말 좋아했던 만화 등장인물 같다. 졸리 까리하고 있어보이는데 저런 엔지니어들 대상으로 사기나 치고 다니고ㅋㅋㅋ 알고보면 걍 잔챙이ㅋㅋㅋㅋㅋ 그치만 미워할수는 없는 감초같은 캐릭터ㅋㅋㅋㅋㅋ 두주나 그래 연기 연습은 잘 하고 있지? 하고 있냐거...(이 꽉문 원빈톤임)

조...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근데 내 티톨 쫌 뜸했다고 트랙백이며 댓글이며 광고글 미친듯이 달리고 있다 왜 저럼??? 잠도 안자나바 새벽부터 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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