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아비판적인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지만 하튼 요즘 들어 무겁게 실감하는 부분이라-_-;;;
심지어 오늘 망원경 때문에도 내가 참 융퉁성 없구나 느꼈다
망원경이 시야가 다 잘 보이는 게 아니라 가운데만 잘 보이고 가생이는 상대적으로 흐리게 보인다
근데 투준은 떨어져 앉았고 나는 투준 둘 다 봐야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광이가 왕 잘 보이고 투준은 좀 흐린 상태로 봤는데
중간부터 머리가 넘 아픈기라ㅠㅠ 시야가 흔들리니까 뇌까지 영향을 미쳐서 미칠듯한 두통이 오기 시작했따
난 내 망원경이 안 좋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같이 간 친구가 말하길 망원경이라는게 원래 그렇다고;;; 렌즈에 눈을 바짝 붙이지 않고 초점 조정하는 부분 좀 풀어서 보면 다 괜찮게 볼 수 있는데 몰랐냐고ㅠㅠ 야 난 니가 꼼짝도 안 하고 보길래 주녕이만 보는 줄 알았어 이럼ㅠㅠ 덕분에 지금도 머리가 넘 아프다 엉엉 하튼 막판엔 집중력 떨어져서 소소하게 터진 투준 두 부분 다 놓쳤다ㅠㅠ
암튼 콘에서보다 비스트들이 훨씬 가까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도 탄성을 내질렀던 건 손덩니 ㅠㅠ 아 진짜 잘생겼다 덩니ㅋㅋ 무쟈 사랑스런 주녕이지만 덩니 옆에 앉으니까 묻히더라ㅋㅋㅋ그치만 주녕이는 몸태와 하는 짓이 입쁘니깐 패쓰 두두는 왜케 양아치 같은지ㅋㅋ 아니 코디누나는 옷을 입혀놔도 두두는 항상 날건달처럼 입히시나요 왜ㅋㅋ 근데 존니 남자 돋았다 콘에선 두두랑 주녕이랑 비슷한 체구로 봤는데 바지가 꽉 낀 두두의 돌벅지와 대조되던 주녕이의 헐렁한 허벅지ㅠㅠ 두두 말랐는데도 헬쓰장 오빠들 특유의 찐하고 야한ㅋㅋ 기운이 느껴졌다 상남자는 진정 두두인듯ㅠㅠ 졸라 진해서 밥맛 떨어지는 그런 스킨냄새 날 것 같은 윤두두ㅠㅠ 헌데 스케쥴이 늦게까지 있었는지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였다 에구 고생한다 내새끼
아 너무 피곤해서 눈이 슬슬 감긴다 하튼 엑기스만 쓰자면
투준팬이자 두두가 최애지만 주녕이는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가 말하길
두두가 개그치고 주녕이한테 다가가자 주녕이가 너무 좋아하는 얼굴을 했단다ㅠㅠ
이 부분에서 머리아파서 화면을 보고 쉬고 있었다 제길
하튼 두두 오니까 좋아서 웃으면서 머리를 만져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애정돋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고ㅋㅋㅋ 하! 짤을 첨부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머리가 지근지끈해서 그럴여력이 없음
글구 마지막에 노래하면서 애드립할 때도 두두가 세이 호! 하니까
주녕이가 헐 윤두두는 어떻게 저런 애드립을 할까? 싶은 눈으로 쳐다봤다고ㅋㅋㅋ
아무래도 주녕이가 두두를 더 마니 좋아하는 것 같다고ㅋㅋㅋ
그리고 뷰리풀 커플 안무 때도 나는 우엥 오늘은 약하네ㅠㅠ 이 수준으로 봤는데
친구는 주녕이를 막 분석하는 거다
아니 답답하잖아 업히던가! 발로차던가! 하지 못하고 어버버하고 지나쳤다고ㅋㅋㅋ
용주녕 왜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뭐가 그렇게 수줍니?
그럴때마다 두두는 얼마나 만족감을 느낄까...
아니 커플이고 뭐고를 떠나서 걍 친구관계에서도 저 때문에 주녕이가 그러면
귀여울 듯 하! 넌 역시 나한테 안돼 이럼서ㅋㅋㅋ 그치만 두두는 생각보다 약지 못하니 언젠간 노예가 될 거라며;;; 뭐래;;;;
암튼 오늘 팬미에서 확실히 느낀 하나는 주녕이는 진짜 여우돋게 생겼다는 것과ㅋㅋ
여성화 시러하지만 진짜 여우처럼 막... 아 뭐라 그래야지... 예쁜것도 아니고 약간 얄미우면서 새침한거? 하튼 주변에서 저를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근데 그게 안 통하는게 아마 기강이가 아닐까? 기강이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코디누나 왜 기강이는 항상 그렇게 아저씨처럼 입히나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