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만 해도 아주 일부의 좋은 자리가 아니면 디비디로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잠실이구 할라 첫 콘섯이니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금토 이틀 콘을 예매했다, 아니 양도받았다. 두 번 다 2층 10열 전후의 그닥 좋은 자리 아님.
첫 콘 끝나고 쫌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왜지? 거리가 멀면 전체적인 무대가 잘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 근데 아니었뜸) 중콘 표 양도하고 막날 스탠딩 자리 구하고 싶었는데 첫콘 끝나고 나니까 스탠딩은커녕 3층 표까지 싹 다 나감ㅎㅎㅎ
하필 같이 가기로 한 머글은 스탠딩은 상상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약속 취소하고 나혼자 콘서트 본다 그럼 빈정 상할 닝겐이라 결국 중콘도 좌석에서 봄. 두 번 보면 가까이서 보고 싶은 욕구가 사그라들까 했지만 그럴리 없는 거죠... 밤새 양도표 구한다고 노력했지만 다들 나보다 열심히 찾고 있고 속도전에서 할매미의 승산은 순리를 반하는 것 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아침에 눈 딱 떴는데 아쉬운 맘이 들면 일단 현장에 가서 구하자! 마치 안 갈 의향도 있다는 듯 잠들었다가 담날 인나자마자 잠실행 ㅋㅋㅋ
다행히 근처 사는 친구가 있어서 표 못 구하면 맘 편하게 야구나 보기로 했는데ㅋㅋㅋ 막상 현장에 갔더니 가벼운 마음일 수가 없는 것이다. 정신이 너무 바빠서 친구한테 정말 못할 짓 한듯;; 표 구한다고 계정까지 새로 만들었는데 왜 쪽지 안 가는 거죠? 결국 신속 노련하지 못한 할매미는 25만원짜리 플미를 사냐 마냐 그것이 문제로다... 갈등을 때리게 되는데...! 안 산게 신의 한수ㅠㅠ 정말 넘어갈뻔 했는데... 돈 때문이 아니라 딜하던 넘이 전문 업자였다. 정말이지 얄밉고 괘씸하고 감옥보내고 싶고.... ㅆㅂ! 됐다!!! 가자!!!!!!! 안 봐!!!!!!!!! 뒤도 안 보고 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기념으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가겠다네? 해서 입구쪽 갔다 혹시나 해서 현장판매 물어본게 뒷목잡으면서 기뻐하게 됐다... 네 뭐라고요? 표가 있다고요??? 아뇨아뇨 3층 말고 스탠딩이요. 네??? 에비씨 어디를 원하냐고요?????? ㅋㅋㅋㅋ
당시 시간이 네 시 정도였는데, 그때라도 트위터에 표 있다고 올릴걸 이거 쓰면서 후회중이다. 막판까지 표 구하던 사람 많았는데... 좋아하기만 했지 알릴 생각을 몬했네. 칠백번대 후반으로 들어갔는데도 정말 잘 보였다. 부담스러워서 앞 번호대는 피할 정도. 가까이 보이는 건 우왕굿이었는데... 그거 말고 신경쓸 게 너무 많아서 담번에 잠실에서 한다해도 스탠딩 고민할 듯. 공연에만 집중하기 어려버...
핸드폰 쳐들고 동영상 찍는 애들 왜케 많은데...? 걍 한타임이면 놔두겄는데 공연 내내 부동자세로 찍고있어... 후에 올려주는 영상들 좋다고 보는 입장에서 욕은 못하겠는데 인쟈 공연실황도 나오고 멤버별 디비디도 나온다니까 담부턴 자제 시켰으면 좋겠다. 사진 말구 동영상만...ㅋㅋㅋ 찍느라 바빠서 반응도 2층보다 없었다... 전체적으로 미자들 마니 커서 그런지 옛날만큼 숨만 쉬어도 자지러지진 않더라...... 너무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얘기하나......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2층 망원경이 답이다
첫 콘은 무려 회사 조퇴까지 하고 공연장에 도착했다. 도착했는데...... 팬들이 왜케 어린지ㅋㅋㅋ 나만 너무 늙어써... 나만 너무 사회생활 찌든 회사원이야...ㅠㅠ 옷이라도 갈아입고 올 걸 후회하면서 일단 응원봉을 사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길~다란 줄을 섰다, 그렇게 삼십분 정도 기다렸나...? 아까 트위터에서 본 굿즈 줄은 장난 아니게 길었는데 내가 선 줄은 그냥 저냥 기다릴만 하길래 역시 이런 건 끝물에 사는 거야... 라고 자만하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쳐서 앞사람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나: 저기 죄송한데 이거 굿즈 줄 맞아여????
앞사람: 네? 글쎄여... 저도 잘...
나; 존나 당황해서 허둥지둥
앞사람: 잠시만여 (그 앞사람에게) 이거 굿즈줄 맞아여?
그 앞사람: (웃으면서)맞지 않을까요...
뭐야 얘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신도 없으면서 왜 서있는데ㅋㅋㅋㅋ굿즈 사러 온건 맞니??? 황당해하고 있는데
때마침 어떤 여자가 앞에 와서 묻는 것이었다
요/디 받으러 오신분 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디가 뭔데? 응? 요/디가 뭔지 알기나 하면 덜 븅신 같을 것 같단 말이야... 하여간 나는 요/디 받으러 서있던 거.... 나말고도 줄서있던 닝겐들 대거 이탈ㅋㅋㅋㅋㅋㅋ 나만 삽질하는 건 아니구나... 씁쓸한 안도를 느끼며 안내받은 2층으로 올라감.
위로 올라갔더니 역시 아까 내가 트위터에서 본 끝없는 줄이 무한히 펼쳐져 있고 줄 서러 가는데 끝이 않나 끝이... 이 때부터 살짝 짜증이 나기 시작. 아니 똑같은 돈 주고 뒤에서 보는 것도 억울한데 굿즈 사는데도 이 노가다를 해야 되냐고요??? 인생 아무리 뽑기라지만 나 즐겁자고 하는 덕질에서까지 억울하면 안되는 거잖아효??? 쫌 서 있다가 걍 포기했다. 밑에 내려가서 싸이버로만 알고 있던 모님들과 인사하곸ㅋㅋㅋ
입장하기 위해 2층으로 가서 대충 또 줄섰는데 세상에나 그게 응원봉파는줄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의를 받았는지 기존 판매 부스 말고 임시방편으로 몇 줄 더 응원봉만 파는 줄을 만들었더라. 뒤늦게 븨앱 보니까 이미 두주니가 여러군데 만들라고 했던 거네...ㅋㅋㅋ 튼 기다리고 있자니 다시 스트레스가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어어가 할라 회사다 보니 일하는 방식이 너무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저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현금 판매하면 분실수량이 장난 아닐 텐데 저 알바들은 믿을 수 있는 인간들이며 나중에 정산은 어케 할 것이며 내가 있던 줄은 얼마 안 가 판매 끝이라네? 아니 그럼 저쪽에 있는 수량 좀 갖다가 팔아야 되는 거 아님? 줄 한번 잘 못 섰다고 저 쪽 줄 섰음 살 수 있는 걸 나는 못 사...? 응원봉 사는데에서까지 나는 재수가 없는 거야?
폭발할 뻔 했는데 정말 다행히 박스 하나를 가지고 나오더라. 나까진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수량으로 보였지만 박스 가져가는데 아무도 체크 안 하고 천원짜리 내도 돈도 안 세보곸ㅋㅋㅋㅋㅋㅋ 판매원도 정신없겠지. 글서 일부러 세어보라고까지 말해줬는데 의식 못한 듯. 맘 같아선 시간도 남는데 일을 돕고 팠다. 현금만 받는 줄인 거 모르고 서있다 낭패본 팬들 많던데 나 같으면 팔면서 외쳤어 카드결제 안 되니까 저쪽으로 가라고 잔돈 안 바꿔주니까 앞사람 뒷사람 알아서들 바꿔 놓으라고. 쵼나 답답해 뒤지는줄;; 뭐랄까. 나의 찌듦을 확인한 현장이기도 했다. 팬들은 왜케 착함...? 카드로 못산다는 말에 어떡하지 발만 동동 거리구 있고 자기 앞에서 물건 다 끝났다는 말에도 지랄한ㅂㄴ 안하고 ㅠㅠ 나만 찌들고 못됐나봐 나만... 그렇게 난 나의 늙음을 느끼며 응원봉을 샀다. 두 개 샀다, 낼 함께 올 머글도 들어야 하니.
이제 진짜 입장하려고 1층 다시 와서 줄서는데 이번에도 좀 이상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줄이 아니야. 이상해서 앞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분명히 2층 입장 줄이 맞다네? 근데도 석연치 않아서 지나가던 안내한테 물어봤더니 화장실 줄이라곸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암만 스스로에게 관대한 나라도 대구리 쳐박고 반성해야할 수준이었다. 헌데 입구라고 했던 앞사람들은 큭큭거리면서 어쩐지 입구가 너무 쫍더라 웃으며 빠지는데 뭐랄까... 애들(...) 웃는 거 보니 나는 나의 늙음에 이어 성격 나쁜 것도 인지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 별 것도 아닌 일에 실수 좀 할 수 있는데 왜 글케 화가 나던지ㅠㅠ 이래서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휴......
그리하여 드뎌 입성한 공연장! 진짜 이정도가 공연 보기에 딱 적당한 크기 아닌가요? 규모면으로는 만족 대만족. 걍 이런 규모에서 여러번 했음 좋겠다 싶구~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 후기를 써야 되는데 갈길이 멀다. 무슨 생각으로 서론을 일케 길게 썼지? 후기도 넘나 중구난방이라 어케 써야될지 갈피가 안 잡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쓸테닷. 적어도 공연 후기는 빼놓지 않고 기록할거야!!! 라기엔 요덮빠 뮤지컬 후기를 안 쓴 게 마음에 걸리지만 다시 쓰려고 보니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짐 생각하면 공연 마지막날(마지막 공연은 아니었음) 정말 좋은 자리 양도 받아서 봤다.
워낙에 뮤지컬 장르를 시러해서 지루하지만 말아랏! 하고 봤는데 요덮빠 많이 나오는 편이라 나쁘진 않았다. 요덮빠 넘버야 말해 뭐해. 성악자들 사이에서 홀로 감미로웠다. ;ㅁ; 게다가 이번엔 진짜 액쑌! 캐릭터와의 케미까지...!!! 당시 무리해서 본 건데 안 보면 후회했을뻔. 헌데 당근 요덮빠 박수 함성이 제일 클 줄 알았는데 다른 출연자가 더 커서 놀랐다;;; 그럴 줄 알았으면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는거였는데.... 어머 나 왜 뮤지컬 후기를 쓰고 있지;;;
초중막 다 봤지만 아무래도 첫 날이 가장 임팩트가 컸고, 분위기도 비교적 침착했고 나도 온전히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는 둘째날이 가장 좋았던 것 같지만... 건 상호작용이기도 하기에... 확실히 금욜날 주녕이 상태는 막 겡끼하진 않았다. 시작하고 나서 서서히 풀리는 것 같긴 했지만 저게 왜 저러지? 술 덜 깼나? 걱정할 정도로 여기저기 치대고 아무도 안 받아주던(동니제외) 콘섯을(2016 도쿄) 한번 보고 나니 경계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근데 미안한데 그 경계한 얼굴이 좋더라 나능...? 물론 좋다고 기분 좋아서 막 다줄 것 같은 얼굴로 엉벅지 탈탈 흔들어 가면서 짱땐스 같은 거 추는 것도 좋지만 그럼 괜히 안 해도 될 걱정이 생긴다. 대체 왜? 몰라 내 성격이 이상한가바ㅠㅠ. 하여간 막 기분 좋아서는 편하게 자연스럽게 무대 하는 것보다 약간의 긴장감+부담감... 이 느껴지는 공연이 더 취향임.
물론 마지막에 주녕이 멘트할 때는 다 죽여버리고 지구 문닫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어쩜 좋니 주녕아? 그런 시련들까지 너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걸 ㅠㅠ? 다른 얘기긴 하지만 주녕인 진짜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아주 예에전에 라됴에서 “나는 ~하길 잘했다”는 토픽에 “랩하길 잘했다~”고 답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만큼 노래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 반증이었다.
첨부터 랩할 생각이었음 저런 생각 자체가 나올 수가 없는 것이어라ㅠㅠ 이번 솔로곡 쏭으로 나온 것도 글쿠 (나는 쏭일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헤이즈는 랩할 줄 알았음) 쏠로콘 춤 안 춰가면서 노래만 부르면서 한 것도 글쿠 주녕이 아주 옛날부터 노래하고싶었던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몰라줘서 미앙해~ㅠㅠ
아 그냥 노래 하나보다~ 생각캐서 미앙해...ㅜㅜ 파트분배에 대한 불만은 갤럭시를 강타하는 히트곡이 나와도 말 나올 거구 그 불만이 용주녕 노래하지마로 이어져서 글서 주녕이가 속상했던 것 같다. 주녕아 노래가 하고 싶니? 이따위로 비꼬면서 인신공격하니 시발 말 해 뭐해ㅠㅠ 그런 의미에서 주녕이 티낸 거 정말 잘한 짓 같음 ㅋㅋㅋ 물론 생각하고 계산해서 한 게 아니라 감정적인 반응이었겠지만(콜링유 나오는 날이었다. 칭찬받을 생각에 잔뜩 들떠가지구 반응 기다렸을 텐데 쉬발 것들이!!!!) 직접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멍청이들이 많다(나 포함...) 근데 또 이게 애정에 기인한 문제라 감정적이 되기 쉽고 팬들 싸우는 거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고...
걍 할라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젤 쉬운 거 같은데, 가장중요한건 활동 결과가 말해주지 않나 싶다. 쫌 거시적으로 보라구요 들!!! 괘니 죄 없는 설렁탕집 아지매에게 분개하지마시고요. 하지만! 이번 콘서트때 요덮빠 고음 하느라 애먹는 거 보면서 일부 팬들 징징거리는 거 이해는 가더라, 근데 그건 인정받아야할 능력인 거지 울어빠ㅏ 저렇게 고생하는데~ 울어빠만 힘든데~ 모드로 가면 많이 잘못된 거... 그 만큼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감동해주면 될 걸 어디서 어빠의 선택을 동정하고 자빠져써? 지랄들~ 용피디 역시 마찬가지다. 근거 없는 궁예는 금물이며 의심은 마음속으로만 하시어요.
할라 얘네는 참 특별한게 공연 다 보고 난 다음에 한 놈도 빠짐없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애정이 커짐. 사실 동니는 형들에게 가려지기도 했는데 이번 스타일링에 적중당해부렀다. 생각해보니까 언제 애들 싫어졌던 콘이 있었나? 모든 콘이 좋았던 거 아님?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실망해서 콘섯 다신 안 가... 했던 적도 분명 있었다... 라이브때문이었나? 사실 관객에 마이크넘기기 정말 월급루팡이라고 생각하고 춤 대충 추거나 장난스럽게 무대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 거 거의 없었뚬...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야 왜... 나 감동받으라고...? 그렇다면 옳았네...ㅠ0ㅜ
솔까 두시간 내내 춤추고 노래하는게 쵼나 힘들고 콘이란게 자유롭게 즐긴다는 면목하에 농땡이 부릴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었다... 사전에 멤바들끼리 약속이라도 작정이라도 한 듯 꽉꽉 채워서 열심히 하는데... 누구한테 데였던(...) 전적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자부심 뿜뿜이던 뿌듯한 공연이었다. 개인무대 빠진 건 초큼 아쉽긴 했어. 그래도 팬 하나 무대 올려서 흑역사 안 쓰게 해서 좋았...
이번 콘서트느 세 번의 비쥬얼 쇼크가 있었다
1. 숨멎 금발 동니
2. 헉헉 알흠다운 주녕이
3. 안 들리는 정대만씨
우선 동니
처음 동니 등장할 때 비쥬얼의 놀라움은 너무 압도적이라서 거짓말 안 하고 생판 모르는 옆사람한테 진짜 잘생겼죠? 와 진짜 대박이죠? 확인 받을 뻔! 할 정도였다(,,,) 넘나 훌륭하고 쌔끈한 외모의 능력자인데 여유까지 있어가지고 중요한 문제 해결해놓고 뒤로 살 짝 빠지는 키맨 같았음(응?) 아쉬운 건 그 감동이 이튿날엔 덜했다는 것과(...) 사진과 영상으로는 충분히 와닿질 않다는 거. 먼가 훅끼치는 칼쓰마가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그냥 잘 생겨써... 단지 잘 생겨써...... 그 강렬한 느낌이 팍 죽는 거 같다ㅠㅠ 혼또니 아쉬운 부분...
봤냐? 그럼 다 꿇어,,,,,,
아 근데 내가 숔 먹은 등장은 이런 헤어가 아니었다 투블럭이 느껴지는 올백이었는데 사진이 없... 머 있다 한들 현장감은 못 담았을 테니,,,
사진 저장한 거 많은데 티스토리가 50개밖에 못 올려서;; 최근 저장한 순에서 밀려서 없을뿐... 넘나 다 맘에 들고 훌륭한 사진들이라 초이스 하는 슷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무작위로 올리는 겈ㅋㅋㅋㅋㅋㅋ 여기 올린 사진은 선착순임돠... 감히 제가 고른 거 아니에효/// 혹 문제가 되는 사진이 있다면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여. 추후 빛삭하겠음돠.....
세계제일웃김가이 손동니... 생일 축하했다... 알고 보니 징그러운 마성의 쌍둥이자리 남자였던 동니... 우리 첫째 냐옹이랑 같은 날에 태어난 동니... 븨앱 보면서도 얼마나 뻘하게 마니 웃었는지 모른다. 멤버들 뭐하냐는 질문이엇나? 시작하고 얼마 안됐는데... "집에 잇겠져 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조아ㅠㅠ 매력쩔어ㅠㅠ 나는 동니가 춤도 그렇게 열심히 추는 지 이번에 알았다... 칠년만에 알았음 ㅠㅠ 그치만 춤은... 동니랑 두주닌 정말... 두주니까진 사랑스럽게 보이는데... 동니는 누나가 앞으로 더 노력할게.... /////////
다음으로 쇼킹했던 비쥬얼은
그렇지 주녕이었지...
쏠로 인터뷰였나 하튼 혼자 나온 영상에서 주녕이가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난다. 시간내서 자기 봐주는 팬들한테 쪼끔이라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다이어트한대ㅠㅠ 주녕아 넌 정말 마음이 좋아... 비록 더 잘 보일라고 관심받고 싶어서 꾸미는 것일지라도 저렇게 멘트하기까지의 갭은 크다. 예쁜 나를 봐서 내가 좋다기 보단 일단은 네가 좋기를 원한다는 거쟈나... 엉엉 주녕아 앓다죽을 이름이여..
근데 나는 주녕이가 이 의상 입고 등장할 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이 나왔다. 역시 용주녕... 하여간 용주녕... 결국 주녕인 또 한 건 하는구나? 라는 인정의 웃음이랄까. 그러니까 내가 졌다 졌어... 이런 느낌인데 ㅋㅋㅋㅋ 이거슨 마치 숙명과도 같다고 예전에도 말한적 있는 듯. 아 쟤가 또 나를 홀릴려고 저러고 나왔구나... 기가막히게 공략법을 아는구나 ㅋㅋㅋㅋ 웃었지만 쫌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입장에선(...) 비극일 수밖에 없는게... 나비가(...) 꽃을 외면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 파리가 똥... 아 이건 아닌가 튼 나는 주녕이한테 못이긴다... 이길 수 없다... 사랑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용주녕도 저거 되게 맘에 들어했을 거 같다. 두주니 빼고 다 어울릴 것 같은 의상이기도 하지만 역시 주녕이가 젤 잘 살릴 의상... 봐봐. 스스로도 도취된 게 보이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옷 입은 다음부턴 왠지 표정관리 했을 것도 같은 것이 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도 많이 흡족해 했을 것 같다. 이런 거 보면 주녕이 맘 속 어딘가에 분명 게히가 잇는데....ㅋㅋㅋㅋㅋㅋㅋ 튼 나는 인정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 주녕아... 네가 젤 알흠다웠어... 만족하니?
아니 동작도 어쩜 이렇지? 윗 사진도 글쿠 아래 사진도 주녕인 저런 움직임조차 아트다 아름다워... 춤을 아무리 잘춰도 이렇게 멈췄을 때 각도가 안 나오는 애들이 있다. 근데 주녕인 안 그래... ㅈㄴ 판타지야... 계속 이렇게 내 판타지 충족시켜줘서 고마워 주녕아 정말루... 끝없이 갈고 닦고 아름다워지는구나.. 넌 ㅠ0ㅠ
엌;;;; 근데 저 옷 입은 사진이 50장 내에 저 사진 밖에 없나보오....ㅋㅋㅋㅋㅋㅋ 진짜 예쁜 사진 많은데... 머 기회되면 다시 붙여넣기로;;; (과연)
마지막 쇼크는 정대만 헤어의 기강사마...
이건 솔직히 쫌 아리까리한데... 헤어스탈 탓인지 춤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셋째날은 주녕이보다 기강사마를 더 많이 보았다. 아니 저렇게 못생긴 오대오 떡진 앞가름마를 저렇게 예술적으로 소화해낼일 있냐고요??? 살짝 불쌍한 느낌도 드는데 ㅋㅋㅋ 저러고 마지막에 팬들 던진 거 수거해갈땐 웃겨가지도 내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머리 때문인가 라이브 불안한 것도 뭔가 더 필사적으로 보이면서(...) 못한 게 상쇄됐다...ㅋㅋㅋㅋㅋ 옛날에 하/라구 라이브로 욕먹을 때 팬들이 쉴드치던 게 쉴드가 아니라 진짜였다. 못부르는 거 마져 매력이래쓴데, 기강ㅇ가 못부르는다는게 아니라 글케 라이브 못하는 것도 그냥 저냥 욕 안 하고 넘어가게 되는 관대함뿐만 아니라 얼굴이 드라마인 이기강사마가 넘나 필사적으로 간절하게 못부르니까 ㅋㅋㅋㅋㅋ 승화됐음...아... 정말 보전해야될 얼굴이다... 복제인간 찬성이요....ㅋㅋㅋㅋㅋ
말이 필요없다... 흐어으ㅠㅠ
흐어으ㅠㅠ???????????
십대인줄... 열병 앓는 열일곱인줄...
흐어으ㅠㅠㅠㅠ?????????
극강 클로즈업이 이래 작품을 탄생시키었다 눈 게슴츠레하게 떴는데도 그래놔...
흐어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틀째 함께한 머글도 이기강 얼굴을 극찬했다
집밥 보구 두치(...) 착한거 같다며 융두를 가장 좋아했는데
콘서트 보더니 융두더러 평범하다고ㅠㅠ
아니라고 안정권이라 절케됐다고 말해줘봤자 알아들을 애가 아니라서 패쓰했ㅈ만
쨌든 성격도 귀엽다구... 응... 몇 번은 귀여울 수 있어 사실 나능 영원히 기여울거 같은데 주변에 있다면 그건 그때 가서 말할게...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정말 얼굴이 드라마 아님?
주녕이는 이거 저거 다 합친 존재가(....) 드라마고 판타지라면 기강이는 얼굴이 다 해드셨다...
이 포스팅 주인공 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기강사마
////여기까지가 비쥬얼쇼크 이야기
다음은 기억에 남는 거
1. 윤두준님
스아실 일콘때 넘나 성공한 성인 남자의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리 현타올 뻔 햇는데
이번엔 그런 느낌 1도 없었고 할라 나오면서 보이던 의욕과 패기도 안 보이고 ㅋㅋㅋㅋㅋ
과욕부리지 않으면서 현재에 만족하는 그렇다고 있는 건 절대 안 뺏기는 훌륭한 리더일까,,,?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은근 우는 거 기대했는데 잠실이라서 안 운거야? 이제 감정에 복받쳐 우는 거 없는거야..? 주녕이는 언제쯤 받아줄거야? 돼지꼬리 같이 먹으러 간다고 되는게 아니라니까 한방이 필요하다니까 아니다... 네가 알아서 잘하겠지 실없는 소리했네...
각설하구 ㅋㅋㅋ나 또한 시원하게~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융두 보컬에 아 역시 저거지! 싶었다. 옵치하면서 노래 연습 좀 했나바...? 성량이야 전부터 알아줬지만 이번 콘서뜨땐 모든 노래가 융두 노래로 보일 정도로 빵빵 어찌나 시원하게 잘 불러주시는지... 쫌만 더 노력해서 네가 불길이라도 난 뛰어들게~ 이거 진성으로 뽑아주면 엎드려 절할테야
글구 춤도 매번 못 춘다고 놀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농땡이 요만큼도 안 부리고 들썩들썩 흥있게 태권도 하듯이 써니써니 애너지 뿜뿜하는데 젼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고(...응?)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던 의상~ 싸구려 대여복처럼은 안 보인다. 멤버별로 다른 거 보면 정말 신경 좀 써준 모양. 특히 이 옷은 두서비들이 잘 어울렸다. 흰수트는 형광이 잘 어울렸꾸~ 욱이님 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려효 주녕이 그 지퍼열리는 바지 입힌 날부터 당신을 믿었으니까요...
키야 이건 또 다른 늪일세... 내년이면 서른남자 융두준...ㅎㅎㅎ
공연 본 머글이 팬들 보고 놀라더라 ㅋㅋㅋㅋㅋ 비슷트(...라고 부른다) 아저씨 아니냐며 애들 왜케 어리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나이가 맞다고 십대때 좋아하면 딱 저나이 된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이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른의 윤두준 윤두준 하던게 거짓말처럼 내년이면 진짜가 된다ㅠㅠ 사실 나는 올해 딱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얘들이 앞자리 3이 되는 게 너무 시러 너무 무섭다 무서운데... 글두 끝까지 응원할게 두주나 믿으께ㅠㅠ
믿는다구....
2. 주녕씨
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 좋으면 안대는 주녕씨/// 나는 주녕이가 기분 좋아서 저렇게 풀어지면 걱정부터 하게된닼ㅋㅋㅋㅋㅋㅋㅋ기분 좋을 때 잘만 구워 삶으면 천하를 얻을 수도 잇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일까? 따른 멤버들 감당 못하는 것 같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분 좋은 날이니까 적당히 넘어가줬겠지... 하트 백만개 날리구 뽀뽀 쪽 하고 튀어도 그러려니 넘어가줬겠지...
사실 주녕이 걱정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안 하는 편인데 아름답다 나오고 엄청 까이고 멜론 라이브였나? 거기서 주녕이 파트를 두준이가 불렀다ㅠㅠ; 주녕이는 마지막 한소절 끠대로 아름답다 이 부분만 불렀는데 아무래도 라이브 하기 힘든 소절이기도 하고 많이 긴장한 것 같아서 담에 이거 라이브 못하면 그때 까들 다시 일어나겟구나... 이 걱정은 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세상에 진짜 저 걱정밖에 안햇네... 인스타 지울때도 속상한거지 걱정은 안했는데 안 해도 될 걱정을 했구나... 쓸 데 없는 걱정....... ㅎㅎ
라이브 넘 잘했고요, 쏭 없는 옛날 곡들은 주녕이 얼마나 노래하고 싶었을까 주제넘게 궁예함서 안타깝기도 했다. 생각해보니까 주녕이 감성은 랩보다 쏭이 더 맞는 거 같다. 헤이/즈 돌아오지마 듣고 "참 나쁘닿 돌아오지 말라명서 이런 노랠 하짛?" 생각한 주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건 할말 Sㅓㅁ 많지만 나중에 풀어야지ㅠㅠ 간단히만 말하면 주녕이가 정말 순수하단 걸 이노끝부터 시작해서 이번 쏠로 디싱들음서 알겠더라... 걍 맘 없는데 사겨본적 없어 주녕아??? 난 있어... 아니 넌 있어도 나같지 않을 테지만...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한숨과 우럭우럭
.....근데 이번 콘이 많이 힘들었나? 내가 젤 사랑하는 주녕이 춤이 별로였따ㅠㅠㅠㅠㅠㅠㅠㅠ 예를 들어 웬아이만 해도 저번 콘이란 심취한 강도가 달랐다... 몸이 무거워진 느낌... 그래도 넘사벽으로 잘 추긴 하지만 딴 생각을 했는지 힘이드는지... 몰입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게 좀 아쉽다. 주녕아... 너의 춤을 가장 좋아하는 나같은 닝겐도 분명 있어 잊지마러....ㅠ0ㅠ
3. 기강사마
말해 뭐해. 기강저씨 춤 정말 좋았고요...
쪼끄만게(...) 중력을 끌었다가 놨다가 하는 느낌의 춤을 추셔...ㅋㅋㅋㅋㅋㅋㅋ 세상 관심 없어 보이는 아저씨 같은 멘트도 웃겼고 기강사마다웠고 근데 또 속터지게 해맑더라... ㅋㅋㅋㅋㅋㅋㅋ한가지 아쉬운 건 몹쓸 라이브였는데 넘나 필사적으로 최선을 다 해 부르는 모습이 예술적이라서 깔 수 없다고 아까 말햇구나...
4. 요덥빠
5.동니퐁니
는 다음에 써야겠다.. 투준 얘기도 써야되구 내가 젤 좋아하는 무대가 생뚱맞게도 예이였다는 것도 써야되고 쓸 말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비스트야ㅠㅠㅠㅠ 이 누나가 한번 물면(...) 십년이 안 지나도 엔간해선 안 놔주는 질긴 타입이거든 그래서 니네 일찍 흩어지면 우짜나 안 해도 될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기우였구나ㅠㅠ 미아네ㅠㅠ 맨날 오해해서 미안해ㅠㅠ 늙은이처럼 걱정만 많아서 미아네ㅠㅠ 잘못해써 한대만 마즈께...ㅠㅠ
암튼 비스트 오래 갈 거 같아요 비스트가 일케 능력 있는 가순지 몰라씀 ㅠㅠ
라이브를 넘 잘해여 두시간 내내 춤추고 노래 잘하고 비스트 스스로도 정말 무대를 싸랑하는 느낌이 물씬나서(특히 두두) 마니 놀랐어요 요즘 아이돌은 다 이럼? 내가 비스트밖에 못 가봐서 그런거임? 다들 이렇게 출중함???
작년 콘서트땐 이번보다 자리도 좋고 가까웠는데 음향이 넘 구려서 그런가 콘서트란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실히 작년보다 뭐든지 좋았던 거 같아요
애들 다 성장해씀 ㅠㅠ 내가 너무 너희를 호모로만 보고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해...ㅠㅠ
참 아이러니한게, 솔까 누나는 뱃걸이나 스페셜 같은 블링블링한 노래가 좋거든 아이돌 같은?
근데 그런 노래는 너희를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더구나
왜 픽션 같은 노래 들고 나오는 지 제작자 입장이 이해가 되긴해써
아 근데 이번에도 미스테리 그거 뭐니...? 작년에 이어 미스테리 왜 그러니 니네 그 노래 시러하니...?
내가 얼마나 기대했는데에
암튼 여러모로 비스트 다시 본 콘서트여씀
특히 두주니ㅠㅠ 두주니 노래 좀 마니 하게 해주세요ㅠㅠ
노래 마무리할 때 확 놔버리는;; 막 지르는?? 암튼 그 윤과장 습관만 없애면 정말 좋겠는데 그게 또 너의 카타르시스처럼 보이니... 누나가 적응해야게찌..?
솔직히 콘 가고싶은 마음 없었는데 친구 잘 둔 덕에...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조르는 바람에 정말 잘 다녀온 거 같습니다
친구1: 두빠, 기광빠, 투주너지만 주녕인 미워함
친구2: 이번 콘서트의 주동자이나 정작 비스트 애정 없음, 호모질 하는 애들을 레알 망상병자라 생각함
나: 두빠지만 용주녕의 무대를 가장 기대하고 있음, 투준 진지병자
콘서트 다 보고
친구1: 요섭이의 팬서비스에 거듭 놀람 ㅋㅋㅋ 이외 별다른 감상은 없음
친구2: 동니 몸에 반함 ㅋㅋㅋ, 두준이에게 건강함이 느껴진다 칭찬함, 주녕이에게 숨길 수 없는 소녀감성이 있다 지적함 ㅋㅋㅋ
나: 비스트에 감동하고 현승이한테 감격함...ㅋㅋㅋ, 주녕이 개인무대에 실망함 ㅠㅠ 주녕인 이뻤는데 누나는 주녕이 춤을 기대해써ㅠㅠ 또한 주녕이는 정말 일본 ㅋㅋㅋ 동화에 나오는 여우같다 생각함, 두주니의 무대에 대한 진지함에 서러워짐 아으 두주나아ㅣ허인러이ㅏㅓㅎ아
그리고 비동을 훑은 결과 ㅠㅠ 안 퍼올 수 없었던 두주니 우는 거
솔직히 주꽉쥐땐 얼굴 안 보여서 우는지 몰랐는데 어우;;; 화면으로 보니 정말 감격한 얼굴이 보여서 누나 가슴 먹먹해진다 야ㅠㅠ 애가 우는 것도 짠하게 우네에에에에 주녕이가 흑흑대며 서럽게 운다면 두주니는 몬가 북받쳐서 꾸엉꾸엉 참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건 설마 정말 울어? ㅋㅋㅋㅋ 킥킥대던 우리를 잠재웠던 엉엉우는 두두
요섭이 노래 듣고 울었다는 건 핑계같고 기냥 공연 내내 벅찼던 거 같다
어깨까지 들썩이며 운 주제에 ㅋㅋㅋ 주녕이 울것 같으니까 놀릴라고 해찌? 아우 뻔뻔해 윤두준
그래서 니가 조타......
그리고 나으 뮤즈 주녕이... 솔까 주녕이 목 되게 빨리 가기 쉬운 타입 아닌가? 마니 기대 안 했는데 끝까지 탄탄하게 라이브 해서 넘 놀래써... 비마럽도 그렇고 소주한잔도 그렇고 가끔씩 염소똥만큼 노래할 땐 보이스가 되게 흐물흐물 뒤집힐 것 같은 그런 간지였는데(것도 조타) 일케 리듬있는 곡을 부르니 잘 없는 보이스라서 넘나 독특하고 매력적이라서 우름, 그치만 그 무대에선 춤을췄어야해 주녕아...? 너의 최고의 장점은 그래도 춤이야 몸으로 하는 거라구!!! 그래서 누나는 이부분에 죽어써 꼴까닥
그리고 현승이ㅠ0ㅠ 물론 나는 비스트 전부를 애정하지만 현승이는 특별하다, 현승이가 두두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살짝 있지만 현승이는 기강이와 함께 뭔가 애잔한 맘까지 드는 것이 이상하게 아픈손가락 같았는데 트러블메이커를 기점?으로 어두운 면이 좀 줄어든 거 같아서;;;(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임) 무대 즐기면서 하는거 보니까 넘나 감격스러움 ㅠ0ㅠ 현승아 누나가 마니 애껴ㅠ0ㅠ, 글구 트러블메이커때도 그랬지만 현승인 참 무성;;; 같다. 양쪽다 변화무쌍하게 수렴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듦. 이 무대가 특히 그랬다. 내가 자꾸 그러니까 친구가 대ㅔ 뭔뜻이냐고 그럼 넌 현승이를 자웅동체(...)로 보냐고까지 말했는데 아우 설명하긴 어려운데 비슷한 구석이 있다, 쨌거나 보이스톤 특성상 삑사리 불쑥 출연해주시고 불안정하긴 했지만 현승이도 이렇게 혼자 무대하는거 마니 보고 싶다.
또 미안한데 쏠로곡이 일케 좋은지도 첨 알았어ㅠㅠ 미아네ㅠㅠ 저 옷도 너무 잘 어울렸다, 두주니가 저거 입고 나와 저 춤 췄음 양아치같았겠고 ㅋㅋㅋ 주녕이는 황홀했겠지? 기강이는 질척였겠고 ㅋㅋㅋㅋ 현승이는 쌔끈했다!!! 뭐랄까 개념없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파티피플 느낌임.
더 퍼오고 싶은 사진이 많지만(두두 곰돌이 든 사진은 대체 언제 올라오냐능!!!!!) 요기까지
혹시ㅏㄴ 불펌자료 있음 말씀해주세요 반성하고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끝내긴 아쉬워 저장한 사진들 같이 올림 ㅋㅋㅋ
계속 추가될지 모름
헐 저장한 사진이 두장밖에 없다니!!! 다 회사에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것 같은데 이상하네? 회산가보다...
여우같은 ㅋㅋㅋㅋ 즈녕이와 손남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니 갑자기 손남신 외치기 시작할 때 넘 우껴쎀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비스트에서 가장웃긴건 개그맨 손동운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