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17 콘서트 후기
체조만 해도 아주 일부의 좋은 자리가 아니면 디비디로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잠실이구 할라 첫 콘섯이니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금토 이틀 콘을 예매했다, 아니 양도받았다. 두 번 다 2층 10열 전후의 그닥 좋은 자리 아님.
첫 콘 끝나고 쫌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왜지? 거리가 멀면 전체적인 무대가 잘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 근데 아니었뜸) 중콘 표 양도하고 막날 스탠딩 자리 구하고 싶었는데 첫콘 끝나고 나니까 스탠딩은커녕 3층 표까지 싹 다 나감ㅎㅎㅎ
하필 같이 가기로 한 머글은 스탠딩은 상상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약속 취소하고 나혼자 콘서트 본다 그럼 빈정 상할 닝겐이라 결국 중콘도 좌석에서 봄. 두 번 보면 가까이서 보고 싶은 욕구가 사그라들까 했지만 그럴리 없는 거죠... 밤새 양도표 구한다고 노력했지만 다들 나보다 열심히 찾고 있고 속도전에서 할매미의 승산은 순리를 반하는 것 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아침에 눈 딱 떴는데 아쉬운 맘이 들면 일단 현장에 가서 구하자! 마치 안 갈 의향도 있다는 듯 잠들었다가 담날 인나자마자 잠실행 ㅋㅋㅋ
다행히 근처 사는 친구가 있어서 표 못 구하면 맘 편하게 야구나 보기로 했는데ㅋㅋㅋ 막상 현장에 갔더니 가벼운 마음일 수가 없는 것이다. 정신이 너무 바빠서 친구한테 정말 못할 짓 한듯;; 표 구한다고 계정까지 새로 만들었는데 왜 쪽지 안 가는 거죠? 결국 신속 노련하지 못한 할매미는 25만원짜리 플미를 사냐 마냐 그것이 문제로다... 갈등을 때리게 되는데...! 안 산게 신의 한수ㅠㅠ 정말 넘어갈뻔 했는데... 돈 때문이 아니라 딜하던 넘이 전문 업자였다. 정말이지 얄밉고 괘씸하고 감옥보내고 싶고.... ㅆㅂ! 됐다!!! 가자!!!!!!! 안 봐!!!!!!!!! 뒤도 안 보고 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기념으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가겠다네? 해서 입구쪽 갔다 혹시나 해서 현장판매 물어본게 뒷목잡으면서 기뻐하게 됐다... 네 뭐라고요? 표가 있다고요??? 아뇨아뇨 3층 말고 스탠딩이요. 네??? 에비씨 어디를 원하냐고요?????? ㅋㅋㅋㅋ
당시 시간이 네 시 정도였는데, 그때라도 트위터에 표 있다고 올릴걸 이거 쓰면서 후회중이다. 막판까지 표 구하던 사람 많았는데... 좋아하기만 했지 알릴 생각을 몬했네. 칠백번대 후반으로 들어갔는데도 정말 잘 보였다. 부담스러워서 앞 번호대는 피할 정도. 가까이 보이는 건 우왕굿이었는데... 그거 말고 신경쓸 게 너무 많아서 담번에 잠실에서 한다해도 스탠딩 고민할 듯. 공연에만 집중하기 어려버...
핸드폰 쳐들고 동영상 찍는 애들 왜케 많은데...? 걍 한타임이면 놔두겄는데 공연 내내 부동자세로 찍고있어... 후에 올려주는 영상들 좋다고 보는 입장에서 욕은 못하겠는데 인쟈 공연실황도 나오고 멤버별 디비디도 나온다니까 담부턴 자제 시켰으면 좋겠다. 사진 말구 동영상만...ㅋㅋㅋ 찍느라 바빠서 반응도 2층보다 없었다... 전체적으로 미자들 마니 커서 그런지 옛날만큼 숨만 쉬어도 자지러지진 않더라...... 너무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얘기하나......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2층 망원경이 답이다
첫 콘은 무려 회사 조퇴까지 하고 공연장에 도착했다. 도착했는데...... 팬들이 왜케 어린지ㅋㅋㅋ 나만 너무 늙어써... 나만 너무 사회생활 찌든 회사원이야...ㅠㅠ 옷이라도 갈아입고 올 걸 후회하면서 일단 응원봉을 사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길~다란 줄을 섰다, 그렇게 삼십분 정도 기다렸나...? 아까 트위터에서 본 굿즈 줄은 장난 아니게 길었는데 내가 선 줄은 그냥 저냥 기다릴만 하길래 역시 이런 건 끝물에 사는 거야... 라고 자만하는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쳐서 앞사람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나: 저기 죄송한데 이거 굿즈 줄 맞아여????
앞사람: 네? 글쎄여... 저도 잘...
나; 존나 당황해서 허둥지둥
앞사람: 잠시만여 (그 앞사람에게) 이거 굿즈줄 맞아여?
그 앞사람: (웃으면서)맞지 않을까요...
뭐야 얘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신도 없으면서 왜 서있는데ㅋㅋㅋㅋ굿즈 사러 온건 맞니??? 황당해하고 있는데
때마침 어떤 여자가 앞에 와서 묻는 것이었다
요/디 받으러 오신분 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디가 뭔데? 응? 요/디가 뭔지 알기나 하면 덜 븅신 같을 것 같단 말이야... 하여간 나는 요/디 받으러 서있던 거.... 나말고도 줄서있던 닝겐들 대거 이탈ㅋㅋㅋㅋㅋㅋ 나만 삽질하는 건 아니구나... 씁쓸한 안도를 느끼며 안내받은 2층으로 올라감.
위로 올라갔더니 역시 아까 내가 트위터에서 본 끝없는 줄이 무한히 펼쳐져 있고 줄 서러 가는데 끝이 않나 끝이... 이 때부터 살짝 짜증이 나기 시작. 아니 똑같은 돈 주고 뒤에서 보는 것도 억울한데 굿즈 사는데도 이 노가다를 해야 되냐고요??? 인생 아무리 뽑기라지만 나 즐겁자고 하는 덕질에서까지 억울하면 안되는 거잖아효??? 쫌 서 있다가 걍 포기했다. 밑에 내려가서 싸이버로만 알고 있던 모님들과 인사하곸ㅋㅋㅋ
입장하기 위해 2층으로 가서 대충 또 줄섰는데 세상에나 그게 응원봉파는줄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의를 받았는지 기존 판매 부스 말고 임시방편으로 몇 줄 더 응원봉만 파는 줄을 만들었더라. 뒤늦게 븨앱 보니까 이미 두주니가 여러군데 만들라고 했던 거네...ㅋㅋㅋ 튼 기다리고 있자니 다시 스트레스가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어어가 할라 회사다 보니 일하는 방식이 너무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저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현금 판매하면 분실수량이 장난 아닐 텐데 저 알바들은 믿을 수 있는 인간들이며 나중에 정산은 어케 할 것이며 내가 있던 줄은 얼마 안 가 판매 끝이라네? 아니 그럼 저쪽에 있는 수량 좀 갖다가 팔아야 되는 거 아님? 줄 한번 잘 못 섰다고 저 쪽 줄 섰음 살 수 있는 걸 나는 못 사...? 응원봉 사는데에서까지 나는 재수가 없는 거야?
폭발할 뻔 했는데 정말 다행히 박스 하나를 가지고 나오더라. 나까진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수량으로 보였지만 박스 가져가는데 아무도 체크 안 하고 천원짜리 내도 돈도 안 세보곸ㅋㅋㅋㅋㅋㅋ 판매원도 정신없겠지. 글서 일부러 세어보라고까지 말해줬는데 의식 못한 듯. 맘 같아선 시간도 남는데 일을 돕고 팠다. 현금만 받는 줄인 거 모르고 서있다 낭패본 팬들 많던데 나 같으면 팔면서 외쳤어 카드결제 안 되니까 저쪽으로 가라고 잔돈 안 바꿔주니까 앞사람 뒷사람 알아서들 바꿔 놓으라고. 쵼나 답답해 뒤지는줄;; 뭐랄까. 나의 찌듦을 확인한 현장이기도 했다. 팬들은 왜케 착함...? 카드로 못산다는 말에 어떡하지 발만 동동 거리구 있고 자기 앞에서 물건 다 끝났다는 말에도 지랄한ㅂㄴ 안하고 ㅠㅠ 나만 찌들고 못됐나봐 나만... 그렇게 난 나의 늙음을 느끼며 응원봉을 샀다. 두 개 샀다, 낼 함께 올 머글도 들어야 하니.
이제 진짜 입장하려고 1층 다시 와서 줄서는데 이번에도 좀 이상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줄이 아니야. 이상해서 앞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분명히 2층 입장 줄이 맞다네? 근데도 석연치 않아서 지나가던 안내한테 물어봤더니 화장실 줄이라곸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암만 스스로에게 관대한 나라도 대구리 쳐박고 반성해야할 수준이었다. 헌데 입구라고 했던 앞사람들은 큭큭거리면서 어쩐지 입구가 너무 쫍더라 웃으며 빠지는데 뭐랄까... 애들(...) 웃는 거 보니 나는 나의 늙음에 이어 성격 나쁜 것도 인지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 별 것도 아닌 일에 실수 좀 할 수 있는데 왜 글케 화가 나던지ㅠㅠ 이래서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휴......
그리하여 드뎌 입성한 공연장! 진짜 이정도가 공연 보기에 딱 적당한 크기 아닌가요? 규모면으로는 만족 대만족. 걍 이런 규모에서 여러번 했음 좋겠다 싶구~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 후기를 써야 되는데 갈길이 멀다. 무슨 생각으로 서론을 일케 길게 썼지? 후기도 넘나 중구난방이라 어케 써야될지 갈피가 안 잡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쓸테닷. 적어도 공연 후기는 빼놓지 않고 기록할거야!!! 라기엔 요덮빠 뮤지컬 후기를 안 쓴 게 마음에 걸리지만 다시 쓰려고 보니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짐 생각하면 공연 마지막날(마지막 공연은 아니었음) 정말 좋은 자리 양도 받아서 봤다.
워낙에 뮤지컬 장르를 시러해서 지루하지만 말아랏! 하고 봤는데 요덮빠 많이 나오는 편이라 나쁘진 않았다. 요덮빠 넘버야 말해 뭐해. 성악자들 사이에서 홀로 감미로웠다. ;ㅁ; 게다가 이번엔 진짜 액쑌! 캐릭터와의 케미까지...!!! 당시 무리해서 본 건데 안 보면 후회했을뻔. 헌데 당근 요덮빠 박수 함성이 제일 클 줄 알았는데 다른 출연자가 더 커서 놀랐다;;; 그럴 줄 알았으면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는거였는데.... 어머 나 왜 뮤지컬 후기를 쓰고 있지;;;
초중막 다 봤지만 아무래도 첫 날이 가장 임팩트가 컸고, 분위기도 비교적 침착했고 나도 온전히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는 둘째날이 가장 좋았던 것 같지만... 건 상호작용이기도 하기에... 확실히 금욜날 주녕이 상태는 막 겡끼하진 않았다. 시작하고 나서 서서히 풀리는 것 같긴 했지만 저게 왜 저러지? 술 덜 깼나? 걱정할 정도로 여기저기 치대고 아무도 안 받아주던(동니제외) 콘섯을(2016 도쿄) 한번 보고 나니 경계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근데 미안한데 그 경계한 얼굴이 좋더라 나능...? 물론 좋다고 기분 좋아서 막 다줄 것 같은 얼굴로 엉벅지 탈탈 흔들어 가면서 짱땐스 같은 거 추는 것도 좋지만 그럼 괜히 안 해도 될 걱정이 생긴다. 대체 왜? 몰라 내 성격이 이상한가바ㅠㅠ. 하여간 막 기분 좋아서는 편하게 자연스럽게 무대 하는 것보다 약간의 긴장감+부담감... 이 느껴지는 공연이 더 취향임.
물론 마지막에 주녕이 멘트할 때는 다 죽여버리고 지구 문닫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어쩜 좋니 주녕아? 그런 시련들까지 너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걸 ㅠㅠ? 다른 얘기긴 하지만 주녕인 진짜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아주 예에전에 라됴에서 “나는 ~하길 잘했다”는 토픽에 “랩하길 잘했다~”고 답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만큼 노래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 반증이었다.
첨부터 랩할 생각이었음 저런 생각 자체가 나올 수가 없는 것이어라ㅠㅠ 이번 솔로곡 쏭으로 나온 것도 글쿠 (나는 쏭일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헤이즈는 랩할 줄 알았음) 쏠로콘 춤 안 춰가면서 노래만 부르면서 한 것도 글쿠 주녕이 아주 옛날부터 노래하고싶었던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몰라줘서 미앙해~ㅠㅠ
아 그냥 노래 하나보다~ 생각캐서 미앙해...ㅜㅜ 파트분배에 대한 불만은 갤럭시를 강타하는 히트곡이 나와도 말 나올 거구 그 불만이 용주녕 노래하지마로 이어져서 글서 주녕이가 속상했던 것 같다. 주녕아 노래가 하고 싶니? 이따위로 비꼬면서 인신공격하니 시발 말 해 뭐해ㅠㅠ 그런 의미에서 주녕이 티낸 거 정말 잘한 짓 같음 ㅋㅋㅋ 물론 생각하고 계산해서 한 게 아니라 감정적인 반응이었겠지만(콜링유 나오는 날이었다. 칭찬받을 생각에 잔뜩 들떠가지구 반응 기다렸을 텐데 쉬발 것들이!!!!) 직접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멍청이들이 많다(나 포함...) 근데 또 이게 애정에 기인한 문제라 감정적이 되기 쉽고 팬들 싸우는 거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고...
걍 할라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젤 쉬운 거 같은데, 가장중요한건 활동 결과가 말해주지 않나 싶다. 쫌 거시적으로 보라구요 들!!! 괘니 죄 없는 설렁탕집 아지매에게 분개하지마시고요. 하지만! 이번 콘서트때 요덮빠 고음 하느라 애먹는 거 보면서 일부 팬들 징징거리는 거 이해는 가더라, 근데 그건 인정받아야할 능력인 거지 울어빠ㅏ 저렇게 고생하는데~ 울어빠만 힘든데~ 모드로 가면 많이 잘못된 거... 그 만큼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감동해주면 될 걸 어디서 어빠의 선택을 동정하고 자빠져써? 지랄들~ 용피디 역시 마찬가지다. 근거 없는 궁예는 금물이며 의심은 마음속으로만 하시어요.
할라 얘네는 참 특별한게 공연 다 보고 난 다음에 한 놈도 빠짐없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애정이 커짐. 사실 동니는 형들에게 가려지기도 했는데 이번 스타일링에 적중당해부렀다. 생각해보니까 언제 애들 싫어졌던 콘이 있었나? 모든 콘이 좋았던 거 아님?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실망해서 콘섯 다신 안 가... 했던 적도 분명 있었다... 라이브때문이었나? 사실 관객에 마이크넘기기 정말 월급루팡이라고 생각하고 춤 대충 추거나 장난스럽게 무대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 거 거의 없었뚬...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야 왜... 나 감동받으라고...? 그렇다면 옳았네...ㅠ0ㅜ
솔까 두시간 내내 춤추고 노래하는게 쵼나 힘들고 콘이란게 자유롭게 즐긴다는 면목하에 농땡이 부릴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었다... 사전에 멤바들끼리 약속이라도 작정이라도 한 듯 꽉꽉 채워서 열심히 하는데... 누구한테 데였던(...) 전적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자부심 뿜뿜이던 뿌듯한 공연이었다. 개인무대 빠진 건 초큼 아쉽긴 했어. 그래도 팬 하나 무대 올려서 흑역사 안 쓰게 해서 좋았...
이번 콘서트느 세 번의 비쥬얼 쇼크가 있었다
1. 숨멎 금발 동니
2. 헉헉 알흠다운 주녕이
3. 안 들리는 정대만씨
우선 동니
처음 동니 등장할 때 비쥬얼의 놀라움은 너무 압도적이라서 거짓말 안 하고 생판 모르는 옆사람한테 진짜 잘생겼죠? 와 진짜 대박이죠? 확인 받을 뻔! 할 정도였다(,,,) 넘나 훌륭하고 쌔끈한 외모의 능력자인데 여유까지 있어가지고 중요한 문제 해결해놓고 뒤로 살 짝 빠지는 키맨 같았음(응?) 아쉬운 건 그 감동이 이튿날엔 덜했다는 것과(...) 사진과 영상으로는 충분히 와닿질 않다는 거. 먼가 훅끼치는 칼쓰마가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그냥 잘 생겨써... 단지 잘 생겨써...... 그 강렬한 느낌이 팍 죽는 거 같다ㅠㅠ 혼또니 아쉬운 부분...
는 다음에 써야겠다.. 투준 얘기도 써야되구 내가 젤 좋아하는 무대가 생뚱맞게도 예이였다는 것도 써야되고 쓸 말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