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있는 자료 싹 다 옮기고 있다. 홈에 있는 자료라고 해봤자 정말 허접하고; 그나마 잡담이 대부분이지만 뭐랄까 이것은 일종의 역사다. 블로그를 하려고 티스토리에 접속했다가 아주 우연히 여기 들어왔는데 잊고 있떤 사진들이 주루룩 뜨면서 잠시 추억에 젖었다. 얼마나 됐다고 추억드립이야 하겠지만 알잖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존나 2배속이란 거ㅠㅠ
설령 시간이 지나 지금과 같은 맘으로 애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여도 이렇게 좋아하며 앓았던 흔적은 오래오래 남겨두고 싶다. 관심 있는 또다른 누군가가 검색해보고 뭐야 이 망상병자는... 하고 비웃더라도 홈페이지 계정만료와 함께 사라지는 건 옳지 않다. 특히 투준은 분명 지금의 기록이 향후 필요한 시기가 있을 것이다. 근까 제2의 전성기가 분명 있을 거얌. 따라서 좀 귀찮더라도 저장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언젠가 끝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