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충만한 한가위

아이고내강아지 2016. 9. 17. 14:07

붐샤카라카


영상 뜬 거 몇개만 보고 춤 배우는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다 보고나서 눙물이;; 이게 뭔 노가다십장인가요? 신인들 패기로나 가능할것 같은 무식한 포멧을 내일 모레면 서른인( -_-) 중견 아이돌이 나와서 우승을 했네. 난 으누가 아이돌일거라고는 1도 생각못하고(솔직히 동니 춤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인데ㅎㅎㅎ 동니보다 못추는 아이돌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함) 남자 아이돌 하나 더 불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투덜투덜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아이돌이었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뱃걸굿걸 보고 투준이들 추는 거 넘 보고시뻐서(상상만 해도 호르몬 대방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계속 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란 말 못하겠다. 노력한만큼 보답이 따라주는 프로그램인 지는 모르겠음.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해준 기구찡에게 리스펙트. 생각해봤는데... 기구찡 + 요덮오빠만이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 같다. 우승 안 노리고 걍 몇곡만 집중적으로 외워서 즐긴다면 딱 바라는 바고ㅋㅋㅋㅋ


https://twitter.com/YS_zzang_/status/776405373439709184

기강사마 춤 잘 추는 거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보면서 느낀 건 아... 그동안 슷두 안무가 정말 병맛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춤은 에쎔이 갑이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모르겠는게 으르렁 같은 경우 주녕이까진 상상이 되는데 나머지는 사상이 안 된다. 판타스티베이비도 기강이가 추니까 원작자의 그 방종맞은 느낌이 안나는 걸 보면 기강이가 에쎔춤을 잘추는 것일지도(라고는 하지만 듀스 춤도 넘나 잘췄다ㅠㅠ 이이강 나만한게 에잇톤트럭 같은 존재감이햐...)


거기다 더 짠하게 옷도 ㅈㄴ 구리게 입고 나와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속의 댄서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 고생했겠다 싶은게 멤바들도 팬들도 잘했다고 우쭈쭈 마니 해줬음 싶다. 



이건 내가 처음으로 이기강사마를 보게된 무대. 춤에도 다 취향이 있어서 나같은 경운 주녕이밖에 눈에 안 들어왔는데 이건 이기강한테 압도돼서 주녕이춤이 눈에 안ㄷ들어왔던 무대다. 다시 보니까 주녕이 백조처럼 넘 수줍고 예쁘게 추넼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기강이 아무리 춤을 잘 춰도 윤두준 무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두준 얼굴을 아무도 못이기네


그치만 역시 내취향은 용주녕 





화질 자체는 아래 영상이 좋은데 불시착 안무의 뽀인트는 엣지있는 발차기라 첫번째 영상도 꼭 봐줘야함 ㅋㅋㅋ



솔까 주녕이 춤의 매력을 잘 살린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플라워 안무도 잘 안 하는 게으름뱅이가 춤으로 꽉 찬 무대를 가졌다는게 넘나 감사했다. 이거 보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웬아이나 드라이브 무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알겠냐며...? ㅋㅋㅋ 뻣뻣대장 윤두준이랑 붙여놓으니까 더 잘 보인다. 긍까 불시착엔 빠워땐스만 있지 감정충만;;땐스는 없다. 주녕이가 진정 잘 추는 영역은 힘과 기술이 필요한 춤보다 섬세함과 감정이 필요한 춤들... 물론 빠워땐스도 잘 춘다. 인정. 그치만 역시 홀리듯 보게되는 건 저런 느끼는 춤 출때...ㅋㅋㅋ 아무리 이기강이 빠워땐스로 나를 홀려도 저런 춤에선 용주녕한테 눈이 돌아간다. 야해... 근데 청순해...ㅠㅠ 애뻐... 만지고 싶어...(응?)  따라서 아직 난 빠워댄스와 감성이 잘 배합된 용주녕 쏠로곡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간단하다. 용주녕이가 노래와 랩이 반반으로 적절히 섞인 솔로곡을 만들면 된다. 글구 무대를 충실히 하겠단ㄴ 마음만 있으면 빠워댄스와 감성댄스를 둘 다 볼 수 있다(플라워며 슬로우며 대충대충하던거 나는 다 기억한다... 솔로콘 춤 하나도 안 추던것도 당근 다 기억한다...)

솔까 이번 솔로 무대도 계기가 있어서 열심히 준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용주녕 명심해라! 너는 아이돌이고 가수다!!! 모든 것 이전에 춤추고 노래하고 랩하는 용준형이라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추석에 기강이가 열심히 준비하고 춤춰준게 더 뜻깊다.  신인들도 열심히 안 해오는 걸 ㅠㅠ 엉엉 ㅠㅠ노력에 상응하는 보답 꼭 받기를(반응 보면 벌써 받은 거 같기도?) 이기강은 라이브 연습만 하면 진짜 완전 완벽한데...ㅋ

마지막으로 현승이를 좀 찾아봤다. 그래도 이왕 나간 거 잘 됐으면 싶기에 응원하는 마음도 있고 솔로 무대는 좋아하기도 했고. 짐까지 나온 무대를 쭉 봤는데, 아주 옛날에 비스트 다큐할 때 3대3으로 나뉘어서 댄스배틀 하던 무대가 생각났다. 할말은 많지만 하지는 않겠다. 그치만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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