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를 부르는

아이고내강아지 2013. 7. 24. 14:20





...정신을 단디 차리게 된다. 직접 마주치면 현승이 못 쳐다볼 거 같다는 누군가의 멘트가 정확한 표현 같다. 최근의 현승이는 뭐랄까. 정도를 벗어났다. 예쁘고 멋있고 이런 일차원적인 단어로는 설명 불가능한 상위버전이다. 본디 지나치게 아름다운건 인간에게 좋은 게 없었다. 내가 알기론 다 비극이었는데ㅜㅜ!

지금 딱 떠오른 게 목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리던 세이렌. 천사니 요정이닠ㅋㅋㅋ하는 표현은 하고 싶지 않지만 현승이 얘는 진짜 인간 같지 않다. 그럼 뱀파이어 어때...?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실제로 보면 홀려 버릴 것 같다. 홀리지 않는다면 망부석이 되겠지. 실제로 맞딱뜨림 적어도 십분은 돌처럼 굳어버리릴 것 같다. 이왕 돌로 만들 거면 황금으로 만들어줘 현승아. 누나도 함 반짝여보자 ㅋㅋㅋㅜㅜㅜㅜㅜㅜ

하튼 최근의 현승이는 지나치다. 심하게 미인이햐ㅜㅜ 저런 미인은 꼭 파멸하거나 파괴당하거나 아님 위태롭게 견디다가 끝내는 사라져버리던데. 풍문으로 듣기만한 입장에선 그저 얼마나 치명적이면 그렇게까지 됐을까...? 상상만 할뿐이다. 그리하여, 밥 잘 먹고 현승이 사진 보면서 잠시나마 속세를 떠날 수 있었다ㅋㅋㅋ 이런 건 예술 작품을 감상할때나 가능한데. 이런 판타지를 선사해주다니. 저번엔 블랙기강이 그러더니 이번엔 현승이가 그런다. 애들 이미지가 불러일으키는 세계가 느무 좋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빨리 라됴같은데 나와서 환상을 깨줬으면 좋겠다. 엉뚱한 소리 하믄서 뻔뻔하게 웃겨죠 현승아. 내가 널 사진으로만 보다 보니 자꾸 망붕망붕 오해하게 되잖아잉.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