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준 아레나

아이고내강아지 2013. 6. 21. 01:57
호기심 가지며 재밌게(...)본 요덮의 스파링 영상과는 다르게 두주니 스파링 영상은 이를 악물며 신음을 참아내며 자꾸만 일시정지 버튼을 클릭클릭클릭 아주 생쑈를 하며 어렵게 봤다. 영상을 다 보고난 후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였다. 윤두주니 너 권투 하지매ㅠㅠ 장난으로라도 어디가서 맞지매ㅠㅠ

예상과는 다르게 묵직하게 도발도 안 당하고 끝까지 신중하게 임하려는 움직임의 두두찡. 차랄 한대 맞고 욱해서 주먹만 앞서다가 크게 혼쭐이라도 났음 거 그럴줄 알았어 깔깔깔 웃었겠지만 잠깐 움찔했다가도 동요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내는 모습에 등짝을 짝 소리나게 때려주고 싶었다. 임마. 주인공은 너거든? 하룻강아지가 설레발 좀 쳐도 괜찮거든? 

한 사람의 인격이,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인상에 나타난다고 믿는다. 표정이나 제스츄어도 별반 다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근 두주니를 담아내는 사진들이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웃어야될지 말아야될지 모르겠다.


한참을 들여다봤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다른 아레나 화보를 검색해봐야 알것 같은데, 아직 기광이가 분한 경숙이도 못봤는데 무슨. 이러나 저러나 자꾸 화보찍어주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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