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아이고내강아지 2012. 11. 19. 19:56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한달만 더 있음 비스트도 스물다섯 어엿한 이십대 중반에 들어선다
지나보니 아직 어린나이지만 당시엔 참 어른인줄 알았더랬다
물론 당시의 나보다 지금의 비스트가 훨씬 어른이고
어쩜 지금의 나보다도 성숙할지도 모르지만
당시의 막막함과 불안함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면서
가끔 너무나도 안쓰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이건 인생의 고비고비를 지날수밖에 없는 모든 청춘에게 드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나 역시도 아직 그 언저리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작은 고비를 하나를 더 지나온데다가 충만한 애정 때문에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비스트들에게 닥쳤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가혹하게 느껴졌었다 한마디로 너무 속상한 거지
근데 바보 같이도 그 반대의 상황은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금 두준이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살이 쪄서 얼굴이 보기 좋아진줄 알았는데, 최근 인터뷰를 생각하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조금이나마 찾게된 것 같다. 어떤 기사인지 찾다 포기했는데 대충 생각나는 내용은 최근까지 본인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이제 좀 정리가 돼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제부터 하는 거 다 스스로한테 달린 거니까 연기 잘해서 좋은 결과 낼 거다... 뭐 이런식의 내용이었는데 의도야 어찌됐든 솔직하게 털어놓고 마음가짐을 다시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됐다. 그리고 나서 찍히는 사진마다 죄다 멋져서 심장이 벌렁벌렁ㅠㅠ 짬을 내서 포스팅 하는 것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다. 이 사진은 특히 그렇다 저 렌즈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눈빛에 장난끼가 그득ㅠㅠ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주눅들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는 강한 마음과 확신! 이게 젤 필요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다가선 거 같다는 믿음이 든다. 그래서 몇배로 더 기쁘다고. 진심으로 응원한다 두주나. 단번에 우뚝 서길 바라는 건 욕심인 거 알지. 그래그래 천천히 가는 거야.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포샵전도 쩔었는데 폰에 사진이 없네;;;


언제나 개롭히고 헤치고 싶응ㄴ 주녕이
미안하다 넌 울리고싶게 생겨써...


무뚝뚝할 것 같은데 애교가 생활화된 현승이
얘가 안 그럴 것 같은데 참 부끄러운게 없다
근데 또 결정적인 순간엔 아니되드라.../

보니까 알밤 메이킹도 세계를 흔든다? 맞나? 다큐 메이킹도 아직 못봤다 꽤 길던데... 분명 캡쳐하고 싶을 텐데 이제 놋불을 고칠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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