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후기

아이고내강아지 2012. 7. 12. 22:28

쓸 말이 많은데 너무 졸리다. 눈이 막 감김ㅠㅠ  
하튼 어제 모차르트 첫공 봤다. 사실 연습영상 보고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준거 같아서 장하고 뿌듯하고 그렇다. 같이 보러 간 친구들이 연습영상 보고는 환불하고 싶다고;; 게다가 걔중 하나는 킴샤가 했던 공연까지 봤던지라 비교당하면 어쩌나; 노심초사 조마조마한 맘으로 봤는데 다행히 얘네들이 보기에도 크게 거리낌없었던 것 같다.

나이 많은 누나의 괜한 걱정이었떤 것이야ㅠㅠ 무튼 몇 가지 안 좋은 버릇만 고치면 란차르트는 성공적이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모차르트 캐릭터 자체가 아이돌이 입문하기 좋은 역할이라 다음 뮤지컬은 장담 못하겠지만 하튼 란차르트의 매력은 끝내줬다. 현승이가 엄청 대단해 보인다ㅠㅠ 정말 그 많은 대사와 노래와 압박감을 어케 견딜 수 있었을까;;; 장하다 진짜ㅠㅠ!!! 뮤지컬 처음하는 애가 그정도 하면 정말 잘한 거 아님? ㅠㅠ 게다가 레알 현승이만이 표현할 수 있는 (뭔가 감장 하나가 결여됐을 정도로)순수하고 철없고 착한;; 모차르트였다. 비교대조를 위해서 다른 캐스팅으로 볼까나;;; 생각하고 있으나 비스트가 나온 영상이 아닌 이상 절대 뭔갈 2번보는 일이 없는 나는 무척 지루해하겠찌. 하튼 한줄요약하자면 성공적인것 같다. 항상 틀안에 껍질속에 같혀서 파닥이고 있을 것만 같은 현승이었는데ㅠㅠ 다 컸어 다 컸어ㅠㅠ 무튼 끝까지 응원한다 현승아. 정말 안쓰러운 모차르트였어

글구 두주니도 봤다. 주녕이랑은 안왔지만 그래도 두두를 본 게 어디야ㅠㅠ 가까이서 실물은 처음이었는데, 노안도 아니고 북조선로동자도 아니었다. 아니 근데 왜 사진에선 그렇게 나오는지;;; 볼도 안 패였고 되게 건강하고 딴딴한 느낌이었다. 뒤에서 시끄럽게 구니까 애가 고개를 샥 돌렸는데 머리를 어설픈 뱅으로 짤라놔서 얼굴이 디게 커보였다 ㅋㅋㅋ 근데 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그 쫀득쫀득할 것 같은 틴력좋게 보이던 피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두보다 기강이가 더 피부가 좋으면 대체 얼마나 좋다는건지ㅠㅠ? 바로 옆에 기광이가 있었으나 머리털이 음청 개털;;이었다는 사실만 기억남 ㅋㅋㅋ 결론은 윤두준 조홀라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아 졸리다 다음번엔 꼭 제대로된 후기를 남겨야지ㅠㅠ(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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